MLB 역사상 최고 외야수…‘더 캐치’ 주인공 윌리 메이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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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설' 윌리 메이스가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현지시간) "1979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메이스가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메이스는 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MLB 역사상 최고의 외야수로 불렸다.
1951년 샌프란시스코의 전신 뉴욕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메이스는 23년간 빅리그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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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설’ 윌리 메이스가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현지시간) “1979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메이스가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메이스는 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MLB 역사상 최고의 외야수로 불렸다. 1951년 샌프란시스코의 전신 뉴욕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메이스는 23년간 빅리그에 몸담았다. 통산 타율 0.301 660홈런 1909타점 339도루의 성적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2회, 골드글러브 12회 등을 차지했다.
1954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선 담장을 향해 수십 미터를 달려가 상대 타구를 등진 상태로 잡아내는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이 수비 장면은 ‘더 캐치(The Catch)’라 불리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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