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건 어렵다"...롯데, 주전 포수 유강남 1군 엔트리 말소, KT전 서동욱 선발 출전 [IS 수원]

안희수 2024. 6. 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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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가장 경험이 적은 포수들로 열흘 이상 치른다. 

롯데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주전 포수 유강남, 백업 1옵션 정보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유강남은 최근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무릎 뒤쪽이 안 좋아 교체 출전하거나, 대타로 나섰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원래 3~4일이면 나을 것 같았는데, 완전히 휴식을 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포수 수비를 위해) 앉을 순 있는데, 뛰는 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이날 내야수 오선진과 포수 서동욱을 콜업했다. 서동욱은 9번 타자·포수로 이날 선발 출전한다. 김태형 감독은 "서동욱이 (투수) 리드도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지난 16일 잠실 LG 트윈스전, 18일 KT전에서 패했다. 3연패 기로에서 포수진 변수까지 생겼다. 이날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손호영(지명타자)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윤동희(우익수) 박승욱(유격수) 최항(3루수) 서동욱(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이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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