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이것' 실수로 먹었다가, 입술 거대해진 여성… 대체 어떤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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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비누를 섭취한 뒤 입술이 부풀어올라 거대해진 일본 여성 사례가 공개됐다.
일본 시마네현 중앙병원 의료진은 알츠하이머병 치매를 앓는 83세 여성 A씨가 비누를 섭취하고 입술이 과도하게 붓고 호흡곤란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중앙병원 의료진은 또 "비누 섭취는 이밖에 흡인성 폐렴, 구인두 부종, 구토, 기관지 폐쇄 등을 유발해 인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환자가 비누를 삼켰다면 기도와 호흡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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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 중앙병원 의료진은 알츠하이머병 치매를 앓는 83세 여성 A씨가 비누를 섭취하고 입술이 과도하게 붓고 호흡곤란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바로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했고, 기도, 호흡기, 소화기 증상 관찰을 위해 입원시켰지만 다행히 사고 발생 12시간 후 별다른 증상 없이 퇴원했다.
비누를 삼키면 우리 몸에 어떤 문제가 생길까? 중앙병원 의료진은 대부분의 비누는 pH 9~12 정도의 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체내 지방을 비누화(지방산을 알칼리로 중화하는 반응)시켜 손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비누를 섭취했을 때 약 55%가 겪는 가장 흔한 증상이 입술 부종이다. 비누 섭취의 가장 흔한 원인은 치매(39.8%)인 것으로 보고된다. 중앙병원 의료진은 또 "비누 섭취는 이밖에 흡인성 폐렴, 구인두 부종, 구토, 기관지 폐쇄 등을 유발해 인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환자가 비누를 삼켰다면 기도와 호흡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흡인성 폐렴은 음식 등 이물질이 식도가 아닌 기관지를 통해 폐로 들어가면서 감염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초기에는 발열, 기침, 가래 등이 나타나 단순 감기로 착각해 치료받다가 상태가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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