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전년 A에서 올해 B로 한 단계 하락 [2024 경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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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각각 '양호(B)'와 '보통(C)'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C등급을 받은 KOMSA는 2022년 '아주 미흡(E)'을 기록한 곳이다.
지난해 경우 평가 기준을 바꾸면서 재무성과 지표 비중을 두 배(10→20점) 높이고 경영 혁신 계획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지난해 제시한 기관별 경영 혁신계획의 실제 이행 실적을 눈여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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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전년과 같은 ‘C’ 유지
해양환경공단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각각 ‘양호(B)’와 ‘보통(C)’ 등급을 받았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해 우수(A)에서 한 단계 떨어졌고, KOMSA는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열어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해양환경공단은 2022년도 평가 때 B를 받았다가 지난해 공공기관 지정 이후 처음으로 A를 받았다. 당시 해양환경공단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활동 수준평가 기준을 대폭 개선하고, 안전돌봄지수(Self Care Index)를 도입하는 등 전 사업장 안전강화를 위해 노력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C등급을 받은 KOMSA는 2022년 ‘아주 미흡(E)’을 기록한 곳이다. 그 결과 기관장 해임이라는 최악의 시기를 보냈던 KOMSA는 그해 12월 김준석 현 이사장 취임 이후 강도 높은 쇄신 작업을 펼쳤다. 그 결과 이례적으로 1년 만에 E에서 C로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사업성과 제고와 경영혁신, 재무개선을 위한 노력에 중점을 두면서 성적표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경우 평가 기준을 바꾸면서 재무성과 지표 비중을 두 배(10→20점) 높이고 경영 혁신 계획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지난해 제시한 기관별 경영 혁신계획의 실제 이행 실적을 눈여겨봤다.
기재부 관계자는 “작년엔 재무 기준이 많이 바뀌면서 재무성과를 많이 봤던 측면이 있었다”며 “올해는 재무성과와 함께 전체적으로 골고루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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