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2년5개월 만에 2790선 탈환...삼전 8만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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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 넘게 오르며 2년5개월 만에 2790선을 넘어섰다.
2800선 고지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개월여 만에 8만원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1.75%)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만원선을 회복했는데 삼성전자가 8만원대에서 마감한 건 5월8일(종가 8만1300원)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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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 넘게 오르며 2년5개월 만에 2790선을 넘어섰다. 2800선 고지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개월여 만에 8만원선을 회복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33.41포인트(1.21%) 오른 2797.33에 장을 마치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2.24포인트(0.80%) 상승한 2786.16으로 출발해 장중 2799.32까지 오르며 지난 2022년 1월24일(2828.11) 이후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2년 1월21일(2834.29) 이후 2년5개월 만의 최고치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28억원, 548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7476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면서 대형주의 전반적인 강세가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3.63%)과 셀트리온(2.4%), 삼성바이오로직스(2.03%), KB금융(1.94%), POSCO홀딩스(1.36%) 등의 오름폭이 컸다.
삼성전자(1.75%)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만원선을 회복했는데 삼성전자가 8만원대에서 마감한 건 5월8일(종가 8만1300원)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는 장중 24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주가는 0.43% 떨어지며 23만3500원에 마감했다.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삼양식품의 경우 창업주 막내딸이 본인 소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에 5.48%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및 삼성전자의 강세는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효과로 미국 증시가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76포인트(0.15%) 오른 3만8834.86에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80포인트(0.25%) 뛴 5487.03에, 나스닥지수는 5.21포인트(0.03%) 높은 1만7862.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 상무부가 발표한 올해 5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0.2% 증가)를 밑돌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결과다.
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엔비디아가 3.5% 오르며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ARM(8.63%)과 마이크론(3.80%)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0.26%) 오른 861.1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45억원, 56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53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천당제약(15.76%)과 HPSP(7.02%), 클래시스(6.76%), 셀트리온제약(2.94%), 에코프로(2.13%), 에코프로비엠(1.3%)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알테오젠(-6.76%)은 6% 넘게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오른 1381.8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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