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권 항공영어시험장 운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대구·경북권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시험(항공영어시험) 지역 응시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시험을 시작으로, 항공교통본부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시험장을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TS와 항공교통본부는 매년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대구·경북권 항공영어시험장 운영 및 공신력 유지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대구·경북권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시험(항공영어시험) 지역 응시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시험을 시작으로, 항공교통본부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시험장을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TS는 지난 2월28일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를 항공영어시험장으로 공식 지정·운영한다는 업무협약(MOU)을 항공교통본부와 체결하고 국내 1호 지역거점 항공영어시험장 운영 준비를 마쳤다. 이로써 항공영어시험장은 서울 상암과 대구 2곳이 됐다.
시험접수는 5월28일부터 공단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해 조기에 마감됐으며, 3일간 총 36명의 수험생이 대구 항공영어시험장에서 항공영어시험을 치르게 된다.
TS는 이번 시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시험(9월)을 운영할 계획이며, 추후 응시수요를 반영해 탄력적으로 시험을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TS는 지역 응시자를 위한 쾌적하고 편리한 시험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TS는 2022년 찾아가는 항공영어시험용 이동식 시험 기기를 개발해 지역거점 시험장 마련의 가능성을 열었으며, 이후 관계 기관와 협업을 통한 시험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
올해에는 행정망 업무용 노트북 '온북'을 통해 시험 진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시험의 공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고, 안정성을 검증하기위해 시험 절차와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또 항공교통본부는 자체 예산을 활용해 2023년부터 기관 내 4석의 시험 부스 및 관련 부대시설을 신규로 설치하는 등 응시자가 쾌적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어 응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TS와 항공교통본부는 매년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대구·경북권 항공영어시험장 운영 및 공신력 유지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대구·경북권 항공영어시험장 운영은 과거 서울 시험장에 국한된 운영으로 불편을 겪었던 지역 응시자들의 이동시간 및 비용 절감 등 편의를 높이고 공정한 시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정부와 공공기관의 모범 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에서 항공영어시험을 응시하는 김모 씨는 "교대근무를 하는 직업 특성상 연차를 쓰고 서울에 가서 응시하는 게 시간적 및 비용적으로 부담이 컸지만, 대구 시험장 운영으로 업무여건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항공영어시험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규정에 따라 국제항공업무 분야에서 종사하는 조종사와 항공교통관제사가 필수로 취득해야 하는 자격시험이다.
항공기 운항 중 의사소통 능력 부족으로 인한 항공사고 예방을 위해 표준관제통신 용어의 필수 사용과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조종사와 항공교통관제사는 항공영어시험 1~6등급 중 4~6등급의 자격을 보유해야만 관련 업무에 종사할 수 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조종사 및 관제사에게 필수적인 항공영어시험 응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항공교통본부를 시작으로 수도권 외 지방 항공영어시험장을 추가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정부-공공기관 간 모범적인 상생·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응시자에게 보다 편리한 응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간범 안 자르냐" 주주들 분노에 밀양 가해자 결국
- "68세 아버지가 맞고 오셨습니다" 처참한 몰골 된 피범벅 택시기사
- 껴안고 엉덩이 '주물럭'…女외노자들만 노린 50대 공장장
-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의혹 수사 본격화…이종배 "여행 목적으로 국민세금 탕진"
- 선친 유지 흠집낸 구연경…LG복지재단은 상속녀의 사리사욕 도구 아냐 [데스크 칼럼]
- 날 밝은 '운명의 11월'…김혜경 '先유죄', 이재명 대권가도 타격 전망은
-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한동훈, 당원게시판 논란에 첫 입장…"분열 조장할 필요 없다"
- ‘민희진 플랜’대로 흘러가나…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 초강수 [D:이슈]
- 멀티홈런에 호수비…한국야구 구한 김도영 [프리미어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