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4억 지출 감수하며 영입전 승리했는데…첼시, 1년 반 만에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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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우크라이나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첼시가 마이클 올리스 영입을 밀어붙이면서 무드리크의 미래가 굉장히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선수 보강이 이뤄질 경우 첼시는 한 선수를 기꺼이 정리할 수 있다"며 구단 내부에 무드리크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무드리크는 2023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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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첼시가 우크라이나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첼시가 마이클 올리스 영입을 밀어붙이면서 무드리크의 미래가 굉장히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위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하고 엔초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해 팀 재편에 나섰다. 주요 재편 대상은 공격진이다. 22골을 몰아치며 리그 득점 2위에 오른 콜 파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우선 순위 영입 후보로 꼽히는 선수가 크리스탈팰리스 윙어 올리스다. 올리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생하며 리그 19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으나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굉장한 득점 생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직전 시즌엔 37경기 2골 1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실력과, 실력 이상의 잠재력을 갖춘 2001년생 공격수라는 점에서 첼시의 영입 기조에도 부합하는 선수다.
올리스가 합류한다면 공격진 전반이 영향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파머, 올리스 등으로 2선 주축 멤버가 정리되면서 무드리크, 라힘 스털링 등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선수 보강이 이뤄질 경우 첼시는 한 선수를 기꺼이 정리할 수 있다"며 구단 내부에 무드리크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무드리크는 2023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 합류했다. 당시 아스널 등도 관심을 보였는데 첼시는 거액을 투자해 경쟁에서 승리했다. 옵션 포함 이적료가 최대 1억 유로(약 1,48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무드리크는 아직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적 첫 시즌 하반기 리그 15경기 2도움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31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 수 중 절반 가까이가 교체 출전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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