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동구청·북구청·달성군청·중구청 [대구소식]

최태욱 2024. 6. 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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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약국 17곳 신규 지정
동구청, 청렴 동아리와 출근길 청렴 캠페인 펼쳐
“퀴즈 풀고 청렴도 높이고”…북구청, ‘청렴 골든벨’ 개최
달성군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내달 본격 시행
류규하 중구청장, 대구신용보증재단 일일 명예지점장 위촉
수성구치매안심센가 지난 12일 신규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된 세왕약국에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약국 17곳 신규 지정

대구 수성구치매안심센터는 이달 말까지 지역 내 약국 17곳을 치매안심약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성구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는 2021년부터 시작한 ‘대구형 치매안심약국 지정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74개 약국을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하며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치매안심약국의 주요 활동은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및 복약 지도 △배회 및 실종 어르신 발견 시 신속한 신고와 보호 △ 치매 조기 검진을 비롯한 치매안심센터 사업 홍보 등이다.

센터는 지난 12일 신규로 지정된 세왕약국을 포함한 5곳에 현판을 전달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순차적으로 지정 약국을 늘려갈 방침이다.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되기 위해선 신청서 원본과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센터에 제출해야 하고, 약국 내 모든 종사자가 온라인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약국은 수성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환 수성구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환자와 환자 가족이 이용하기 편한 약국 수를 더 늘려 지역사회 내 치매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행복한 치매 친화 사회를 위해 수성구치매안심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구청이 구청 현관에서 ‘출근길 직원맞이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동구청 제공
동구청, 청렴 동아리와 출근길 청렴 캠페인 펼쳐

동구청은 18일, 구청 현관에서 ‘출근길 직원맞이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청렴 문화 확산 방안 및 홍보 등 창의적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청렴 학습 동아리 ‘청.학.동’ 회원들과 함께 ‘더 청렴한 동구,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청렴 구호를 외치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홍보물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렴 캠페인에 참여한 조문정 청렴 동아리 회장은 “우리 스스로 청렴이라는 인식을 다시 한 번 가슴 속에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조직 내 청렴 분위기 확산을 위해 청렴 동아리 회원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2024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청렴 추진단 △이달의 청렴 퀴즈 △다(多)가치 청렴 콘텐츠 공모전 △더 청렴(한) 문화제 △맞춤형 청렴 특강 △청렴 마일리지 △청렴 자가학습 시스템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구청은 18일 ‘2024 청렴 골든벨’을 개최했다. 북구청 제공
“퀴즈 풀고 청렴도 높이고”…북구청, ‘청렴 골든벨’ 개최

북구청은 18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2024 청렴 골든벨’을 개최했다.

청렴 골든벨은 그동안의 주입식 강의 형식의 청렴 교육에서 벗어나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청렴 지식 퀴즈를 풀며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형식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부서장부터 신규 임용자까지 부서를 대표하는 직원 80여명이 청렴 퀴즈를 풀며 청렴 역량을 쌓았다. 

부서별 응원전이 펼쳐진 열띤 분위기 속 직원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생활보장과 정은희 주무관이 최후의 1인으로 골든벨 주인공이 됐다.

청렴 골든벨을 울린 최우수 직원과 수상자들에게는 배광식 구청장이 직접 상을 시상하고, 열심히 응원을 펼친 부서에도 응원상을 건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최후의 1인 정은희 주무관은 “청렴 골든벨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청렴 관련 제도들을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공무원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청렴 관련 법령과 상식에 대해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북구가 되도록 앞장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달성군이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달성군청 제공
달성군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선정…내달 본격 시행

달성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의 10~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장애인이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2024년 7월부터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달성군이 유일하다.

장애인 개인예산제 참여 대상자는 물리치료 등 재활서비스부터 휠체어와 같은 장애인보조기기를 구매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가정에 경사로나 높낮이 싱크대를 설치하는 등 장애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자유롭게 재화 및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다.

장애인 개인예산제 참여하는 지체 장애인 A씨는 “장애인 개인예산제를 통해 낡은 휠체어를 새로 구입하고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전국 8개 지역에서 더 나아가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의 자기주도성과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를 실현하는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이 19일 대구신용보증재단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활동했다. 중구청 제공
류규하 중구청장, 대구신용보증재단 일일 명예지점장 위촉

류규하 중구청장은 19일 대구신용보증재단 중앙지점에서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현장상담회를 진행했다.  

류 구청장은 이날 박진우 이사장으로부터 명예지점장 위촉장을 전달받은 후 보증신청을 위해 중앙지점을 방문한 관내 소상공인 기업 대표들을 맞이하며 상담을 진행하고 지역 내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었다.

류 청장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들을 마련해 지역경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1월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중구청지점과 불경기 속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협약을 맺었다. 

중구는 협약으로 3억원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으며,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30억원에 대해 특례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또 대구은행 중구청지점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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