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따블’ 신났다~...‘AI 헬스케어’ 씨어스테크놀로지 눈길 [오늘, 이 종목]

김지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colorcore@naver.com) 2024. 6. 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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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테크놀로지 CI. (씨어스테크놀로지 제공)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19일 장 초반 3만6000원까지 오르며 ‘따블’을 기록했다. 오후 1시 53분 기준 22.35% 오른 2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9년 설립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이영신 대표를 중심으로 전자부품연구원 출신 직원이 모여 설립했다.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심질환을 진단하고,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33개 특허를 보유했는데 대표적으로 스마트 체온패치, 심전도 측정용 패치형 바이오센서 디바이스, 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방법·시스템 등이 있다. 웨어러블 심전도기와 체온패치는 2등급 의료기기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웨어러블 산소포화기는 허가임상을 준비 중이다.

특히 웨어러블 AI 심질환 진단·스크리닝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와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thynC™)’가 눈길을 끈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를 활용해 심질환을 스크리닝하고 진단하는 서비스다. 환자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한 후 다양한 부정맥을 검출해 심혈관 질환을 진단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 1위 웨어러블 AI 심전도 검사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씽크’는 진단 분야에서 검증된 웨어러블 AI 기술을 환자 모니터링 분야로 확장한 서비스다. 입원 환자 모니터링에 필요한 실시간 분석 AI와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류, 네트워크 솔루션, 병동 모니터링 서버 시스템을 통합해 환자중앙감시장치를 개발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26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84 대 1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1만5000~1만4000원)를 초과한 1만7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1436.9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3조9696억원이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외형 성장, 수익성 개선을 통해 믿음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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