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록이 눈앞에...삼성, KBO리그 역대 최초 '팀 5만 안타' 달성까지 -16

유준상 기자 2024. 6. 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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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팀 최초로 5만 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만수가 1982년 KBO리그 역사상 첫 안타이자 삼성 구단의 첫 안타를 기록하며 역사는 시작됐다.

이후 삼성은 10년 만인 1992년 1만 안타(구윤, 4월 19일 대구 OB전)를 기록했고, 2000년 2만 안타(김기태, 9월 1일 인천 SK전)를 돌파해 2009년 3만 안타(신명철, 6월 2일 대구 히어로즈전), 2017년 4만 안타(이지영, 4월 11일 대구 한화전)까지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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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이 두산에 4:2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팀 최초로 5만 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은 18일 대구 SSG전까지 4만9984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남은 기간 16안타를 추가한다면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주 기록 달성이 유력한 만큼 어떤 선수가 5만 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길 지 관심이 주목된다.

삼성은 KBO리그 원년 팀들 중 이만수, 장효조, 양준혁, 이승엽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뛰어난 타자들이 있어 가장 빠르게 5만 안타에 근접했다. 이만수가 1982년 KBO리그 역사상 첫 안타이자 삼성 구단의 첫 안타를 기록하며 역사는 시작됐다.

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 참석한 삼성 박한이 코치가 올해의 코치상 수상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후 삼성은 10년 만인 1992년 1만 안타(구윤, 4월 19일 대구 OB전)를 기록했고, 2000년 2만 안타(김기태, 9월 1일 인천 SK전)를 돌파해 2009년 3만 안타(신명철, 6월 2일 대구 히어로즈전), 2017년 4만 안타(이지영, 4월 11일 대구 한화전)까지 달성했다.

삼성 소속으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는 19시즌 동안 삼성에서만 활약하며 2174개의 안타를 친 '원클럽맨' 박한이다. 뒤이어 '라이언킹' 이승엽이 2156개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3위는 통산 2318개의 안타 중 삼성에서 1867개를 기록한 양준혁이다.

현재 삼성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에서는 구자욱이 1412개로 5위에 올라 유일하게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소속으로 계속 활약한다면 순위를 계속 끌어올려 1위 경신도 가능한 수치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1사 1루 삼성 구자욱이 1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통산 삼성 소속 안타 수 TOP 10(삼성 소속 출장 기준)

-1위: 박한이, 2174안타

-2위: 이승엽, 2156안타

-3위: 양준혁, 1867안타

-4위: 김한수, 1514안타

-5위: 구자욱, 1412안타

-6위: 김상수, 1379안타

-7위: 최형우, 1309안타

-8위: 진갑용, 1302안타

-9위: 이만수, 1276안타

-10위: 박해민, 1144안타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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