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북러 정상회담 위한 사전 공식행사 시작

배재성 2024. 6. 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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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단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하며 "북러 최고 수뇌분들께서 숙소인 금수산 영빈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 일정이 평양에서 시작됐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평양 김일성 광장에 도착했다”며 “김일성 광장에는 의장대가 도열했고 평양 주민들도 손에 꽃을 들고 참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건물들에는 러시아와 북한 국기로 장식돼 있고 중앙에는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며 김일성 광장이 세계 30대 광장중 하나로 110만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환영식을 마친 뒤 양국의 협력관계를 대폭 강화하는 안을 두고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시께 평양에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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