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긴, '플레이투게더' K 메타버스 대표작으로 우뚝
해긴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소셜 게임 '플레이투게더'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타버스형 게임으로 등극해 주목받고 있다.
해긴은 컴투스 창업자인 이영일 대표가 컴투스 매각 후 지난 2017년 설립한 회사다. 회사는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임인 '홈런 클래시'와 액션 배틀로얄 게임 '오버독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또 다른 작품으로는 '데미안전기', '슈퍼 베이스볼 리그' 등이 있다.
그리고 지난 2021년 4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플레이투게더'가 말 그대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소셜 게임인 '플레이투게더'는 가상 세계인 '카이아 섬'을 배경으로 다양한 미니게임과 캐릭터 및 마이홈 꾸미기, 홈파티, 낚시, 요리, 채집, 펫, 제작, 드라이빙 등 다양한 일상생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출시 시점에는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외부 활동이 쉽지 않았고, '플레이투게더'는 이용자들이 온라인 세상에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고 활동할 수 있는 메타버스 형태의 게임으로 주목받았다. 3개월여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일일 활성 이용자 수가(DAU)도 400만 명을 넘었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활약이 뛰어났다. 대만과 베트남 양대 마켓 인기 1위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영일 대표는 2022년 상반기 '한국을 빛낸 무역인' 행사에서 무역인 특별상,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게임산업 발전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플레이투게더'는 '재벌집 막내아들', '뽀로로', '아르떼 뮤지엄'과 함께 'K-콘텐츠 수출의 구원투수' 분야에서 한콘진의 대표 성과에 이름을 올렸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만든 대한민국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크게 주목받은 사업인 메타버스 분야에서의 활약도 뛰어났다. 해긴은 21년 IPX(구 라인프렌즈)와 제휴를 시작으로 세븐일레븐, 외교부, 보노보노, 이토엔, 산리오 등 글로벌 브랜드 및 IP와의 제휴 협업을 통해 현실 속 상품과 공간을 게임 내 버추얼 스토어를 구현하거나 협업 기업들과 마련한 가상의 공간에서 캠페인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 이점이 있는 '플레이투게더'는 게임 속 다운타운 박물관에 문을 연 '코리아 트래블 센터(Korea Travel Center)를 구현해 경복궁의 중심 건물인 근정전을 배경으로 한국의 지방공항과 전통시장을 세계 이용자들에게 알리기도 했으며, 외교부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숲 조성 글로벌 캠페인 'Plant Our Planet'을 진행해 1억 건 이상의 참여를 끌어내기도 했다.
메타버스 분야에서 활약을 보인 '플레이투게더'는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선정한 '2021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의 메타버스 게임'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메타버스형 게임 대표작으로 꼽히는 '로블록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이용자가 찾은 메타버스 게임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플레이투게더'의 흥행은 현재 진행형이다. 게임은 3주년을 맞이한 24년 5월 글로벌 시장에서 2억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DAU도 여전히 150만 명에 달한다. 비슷한 수준의 기록을 보여주는 게임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젊은 이용자 층에게 큰 사랑을 받는 것도 강점이다. 해긴의 설명에 따르면 게임의 주 이용자 연령층이 13~25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2023에 따르면 최근에는 10대와 20대는 물론 30대와 40대도 모바일 게임을 활발하게 즐기고 있어 앞으로도 장기간 서비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플레이투게더'가 국내를 대표하는 메타버스형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해긴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플레이투게더'로 지난 18일 막을 오린 AWE USA 2024 한국 대표 메타버스로 참가하는 해긴은 북미 시장 안착을 위한 파트너 모색에 나선다. 아울러 차별화된 콘텐츠 업데이트, 다양한 글로벌 IP 제휴 등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을 포함해 '플레이투게더'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긴은 최근 '드래곤빌리지' IP(지식재산)를 바탕으로 12년 넘게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중인 하이브로를 인수했다. 두 회사 모두 어린 이용자층에 강점이 있는 것이 강점으로 우수한 IP와 해긴의 글로벌 서비스 능력이 결합해 긍정적인 성과를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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