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960년대 송천동 비행장 파독 간호사 배웅 사진 최우수 기록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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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송천동 비행장에서 1960년대 말 독일로 파견되는 간호사를 배웅하는 현장을 찍은 사진 기록물과 1970년 전동 도청거리 정화 사진 등이 '제13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주 '그곳'을 주제로 진행된 '제13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 출품된 36건, 482점의 자료에 대한 심사를 거쳐 3건의 자료를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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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동 거리 정화 사진도 최우수 기록물 평가
전북 전주시 송천동 비행장에서 1960년대 말 독일로 파견되는 간호사를 배웅하는 현장을 찍은 사진 기록물과 1970년 전동 도청거리 정화 사진 등이 ‘제13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주 ‘그곳’을 주제로 진행된 ‘제13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 출품된 36건, 482점의 자료에 대한 심사를 거쳐 3건의 자료를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록물 수집 공모전은 기획 주제인 ‘장소’ , 공통 주제인 ‘전주’ 로 나눠 2개 분야로 진행됐다.
기획 주제로 ‘장소’ 부문에서는 △1960년대 말 송천동에 있었던 비행장에서 독일로 파견되는 간호사 배웅 사진 △1949년 전주공립중학교 △1951년 중인교회, 성결교회 △1950년대 말 도심을 지나던 상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기증한 박형진 씨의 기록물이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됐다.
또한 △1970년대 전동 도청 거리 정화 사진 △1956년 모래내 천변을 지나는 상여 사진 등 전문 사진사가 찍은 기록 사진을 공개한 최영철씨의 기록물도 최우수 기록물로 이름을 올렸다.
공통 주제인 ‘전주’ 부문은 △개인 일기와 업무노트 18권 △생활일지와 개인 문집 15권 △상장, 통지서, 임명장 등 문서류 100여장 △1950년대 보이스카웃 활동을 담은 송광야영장 등 사진 69장 등 선친의 유품을 정리해 제출한 김갑식씨의 기록물이 최우수 기록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1954년 다가공원, 1950년대 전주역, 1957년 덕진 소나무 숲, 1969년 남고산성 등 과거의 전주를 담은 사진 △1960년 숭실공민학교 사진, 1936년 전주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 상장, 1974년 전주영생대학 사진 △1970년 풍남제 리플릿 △1960년대 학교 교복 단추 △1981년 ‘제1회 도민의 날’ 입장권 △1955년 삼광출판사(전주시 남계동) 달력 등 과거 시대상과 생활상이 담긴 기록물이 수집됐다.
시는 소중히 간직한 개인의 유산을 전주시 기록으로 기증한 시민에 대한 예우로 기록물 기증자에게 최소 5만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기증보상금(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전주시민기록관(견훤로 264)에 보관, 수집 자료 중 일부는 기록관 1층에 보이는 수장고를 통해 보존 전시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의 역사가 담긴 소중한 기록물을 공모전에 기증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전주시민기록관을 통해 전주의 소중한 기록을 찾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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