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혁신적 복합문화공간 ‘Startup Cube’ 오픈
덕성여대(총장 김건희)가 플리마켓, 홍보, 전시, 관람, 체험, 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혁신적 복합문화공간을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덕성여대 창업지원센터(센터장 한정우 교수. 식품영양학전공)에서 운영하는 ‘Startup Cube’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 5월 오픈해 덕성여대 구성원이라면 누구에게나 개방된 창업, 그리고 전시 및 문화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정우 센터장은 “이곳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넘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여기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센터장이 밝힌 취지에 따르면 ‘Startup Cube’은 활용면이 다양하다. 예비창업자들은 학내구성원들에게 창업 아이디어와 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플리마켓에서는 핸드메이드 제품부터 독특한 디자인의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특별한 아이템을 구경할 수 있다. 각 학과·전공 학생들의 작품들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되고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전시회는 ‘Startup Cube’의 기본이다.
지난 5월에는 더유니즌 〈스페이스 팝〉 전시회와 동양화전공 상품기획전이 열렸다.
아트토이·조형물 전문 기업 더유니즌에서 자체 개발한 IP 〈스페이스 팝〉은 아트워크를 캔버스에 담아 5월 2일~17일까지 전시했다. 더유니즌 윤봉기 대표는 “스페이스 팝이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종횡무진할 것을 기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동양화전공은 5월 20일~6월 4일까지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손수 제작한 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창의력을 담은 다채로운 테마의 작품들과 함께 자개로 키링을 만드는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특히 동양적이면서 창의적인 아름다운 장신구들의 작업들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오감을 만족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동양화전공 이주연 교수는 “한류가 대세인 이 시대에 학생들이 동양화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제작 판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6월 들어서는 텍스타일디자인전공 상품기획전이 진행되고 있다. 6월 5일~21일까지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상품들이 디스플레이 되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미를 강조한 디자인 중심으로, 유학생들까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텍스타일전공 안소영 교수는 “전통적인 느낌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다양한 텍스타일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의 특징은 전시와 체험, 판매를 아우르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고 강조했다.
‘Startup Cube’를 관장하고 있는 한정우 센터장은 “Startup Cube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업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현장에서 실증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창구가 될 것이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덕성여대에서 폴딩도어로 개방된 Startup Cube는 무료로 이용되며 단순히 활동 공간을 넘어, 사람들 간의 소통과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혁신 네트워크 허브의 중심(Center for Innovation Network Hub)으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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