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적응증 확장 나서…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3상 신청

전종보 기자 2024. 6. 19.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확장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을 통해 미국 내 신약 지위를 확보한 짐펜트라의 적응증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추가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짐펜트라 /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확장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총 189명을 짐펜트라 투약군과 위약 투약 대조군으로 나눠 진행하며,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을 통해 미국 내 신약 지위를 확보한 짐펜트라의 적응증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추가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다수 국제학회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램시마SC(짐펜트라의 유럽 브랜드명) 임상 3상과 그 사후분석 결과를 통해, 제품 유효성과 안전성, 우월성 등을 입증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건강한 관절 조직을 표적으로 공격해 관절 통증, 부기, 뻣뻣함, 기능 상실을 일으키는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이다. 미국에서는 염증성장질환보다 약 3배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짐펜트라는 염증성장질환 적응증 2종에 대해 이미 미국 허가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상태로, 향후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까지 확보하면 잠재 타깃 시장이 기존 약 103억2228만 달러(한화 약 13조4189억원)에서 약 408억928만달러(약 53조52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임상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게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향후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이 추가되면 짐펜트라의 미국 내 타깃 시장 확대는 물론, 제품 경쟁력까지 강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