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추진에 경상국립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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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교수회가 "창원대학교의 사천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에 반대한다"며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상국립교수회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창원대의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구축 시도는 경남의 고등교육 협력 생태계를 뒤흔드는 행위"라며 창원대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교수회는 또 차기 경상국립대 총장에게 "창원대 총장 및 교육부, 기재부 등과 소통해 중복투자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사천시와 협력해 우주항공도시로의 도약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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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천 강무성]
▲ 경상국립대학교 교수회가 "창원대학교의 사천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에 반대한다"며,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우주항공 캠퍼스 위치도 (사진=뉴스사천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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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교수회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창원대의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구축 시도는 경남의 고등교육 협력 생태계를 뒤흔드는 행위"라며 창원대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창원대는 지난 17일 사천시와 협약을 맺고 2027년 12월 개교를 목표로 5만 3083㎡ 규모의 우주항공캠퍼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경상국립대 교수회는 "대학 간 중복 투자로 국가재정이 분산되고 낭비되는 소모적 경쟁"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 경상국립대학교 교수회가 "창원대학교의 사천시 우주항공캠퍼스 설립에 반대한다"며,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경상국립대 가좌배움터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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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회는 또 차기 경상국립대 총장에게 "창원대 총장 및 교육부, 기재부 등과 소통해 중복투자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사천시와 협력해 우주항공도시로의 도약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두 대학의 갈등은 한층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선 교육부의 판단이 양 대학의 명운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경상국립대의 구체적인 입장과 계획은 권진회 신임 총장 취임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는 "지난 수십 년 간 경상국립대에 대학 캠퍼스 설립을 요청했으나 난색을 표했고, 최근 창원대에서 적극적으로 캠퍼스 설립을 타진해오면서 어제 업무협약에 이르렀다. 아직 경상국립대에서 (캠퍼스 설립 관련) 추가 연락이 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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