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진으로 만나는 1990년대 울주 반구대 암각화

이종길 2024. 6. 19.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19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 108점과 '경주 석굴암 석굴' 사진 295점을 국민 누구나 활용하도록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이 가운데 '경주 석굴암 석굴' 사진 예순아홉 점을 고화질 디지털로 변환해 2021년 공개한 바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2021년 도록 '석굴암 그 사진'에 수록된 사진들의 컬러·흑백 촬영본과 추가 보정본을 함께 공개해 학술연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로학자 강우방, 사진작가 故 한석홍 씨 기증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19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 108점과 ‘경주 석굴암 석굴’ 사진 295점을 국민 누구나 활용하도록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전했다.

전자는 원로학자 강우방 씨, 후자는 국가유산 사진작가 고(故) 한석홍 씨가 기증했다. 2019년에 개인 소장 기록물 6만여 점과 1171점을 각각 양도했다. 개인 연구를 위해 촬영한 각종 사진과 필름, 해외 유명 전시 도록 등이다. 연구원은 이 가운데 ‘경주 석굴암 석굴’ 사진 예순아홉 점을 고화질 디지털로 변환해 2021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자료의 누적 내려받기 건수는 3만 회가 넘는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는 한국문화정보원의 고화질 디지털화 작업과 전문가 보정·복원을 거쳤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은 1990년대에 촬영됐다. 당시 암각화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경주 석굴암 석굴’ 사진에는 본존불과 여러 조각상의 모습이 세세하게 담겨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2021년 도록 ‘석굴암 그 사진’에 수록된 사진들의 컬러·흑백 촬영본과 추가 보정본을 함께 공개해 학술연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정책’에 따라 공공누리 1유형(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 표시 기준)으로 분류돼 별도의 이용 허락 없이 누구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