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구나, 괴물 류현진’ 입 떡 벌어지는 최근 5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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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괴물'의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류현진은 1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최근 5경기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29를 기록하고 있다.
당시에는 당대 최고였던 류현진이 8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신인이었던 양현종은 1.1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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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는 KIA 양현종과의 맞대결 예고
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괴물’의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류현진은 1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8이닝은 류현진이 국내로 복귀한 뒤 가장 많은 이닝 소화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4월 17일 두산전에서 7이닝(3피안타 3실점)을 소화한 게 종전 최다 이닝이었다.
사실 류현진은 올 시즌 한화로 복귀한 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실제로 4월까지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이어나갔고, 4월 5일 키움전에서는 4.1이닝 9실점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170억원(8년) 값어치를 하지 못한다는 비판과도 직면했다.
여기에 ABS 문제 또한 류현진의 발목을 잡는 듯 했다. 류현진의 최대 장점인 컨트롤을 앞세운 코너 워크 공략은 기계의 눈에 잡히지 않았고 이로 인해 부침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류현진의 선택은 ABS 적응이었다. 스트라이크존을 좀 더 좁히자 보다 유리한 볼 카운트를 가져갈 수 있었고 점점 괴물의 모습을 되찾아간 류현진이다.
실제로 최근 류현진의 성적을 살펴보면 메이저리그 전성기 때와 다름없는 ‘언터쳐블’ 그 자체다.
류현진은 최근 5경기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29를 기록하고 있다. 31이닝 동안 자책점은 고작 1점에 불과하며, 무엇보다 그가 등판한 모든 경기서 한화가 승리를 가져갔다.
월간 MVP를 가져갈지도 관심사다. 류현진은 6월 한 달간 2승 무패 평균자책점 제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MVP를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앞으로 류현진은 6월 일정을 마칠 때까지 두 차례 더 등판할 예정이다. 오늘 23일 KIA와의 원정, 그리고 29일 롯데 원정이 예고되어 있다.
특히 KIA전은 양현종과의 맞대결이다. 두 투수는 지난 2007년 4월 29일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당시에는 당대 최고였던 류현진이 8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신인이었던 양현종은 1.1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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