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의 표적등판... 롯데, '고영표의 벽' 넘어설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10경기 5승 5패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롯데, 중심에는 타선이 있었다.
설상가상 전날 경기에서도 kt에게 롯데는 4vs6으로 2점 차이로 패했다.
고영표는 통산 롯데를 상대로 25경기(14선발) 8승 4패 평균자책점 2.47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 시즌 고영표의 롯데전 피안타율은 0.172, 피OPS는 0.433에 불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
▲ 19일 롯데전 선발로 나서는 kt 고영표 |
ⓒ kt위즈 |
하지만 좋은 타선을 가지고 있음에도 롯데 마운드가 발목을 잡았다.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89로 LG(5.97) 다음으로 저조했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6.00(8위), 불펜 평균자책점은 5.73(7위)으로 모두 중하위권에 위치해 있다.
설상가상 전날 경기에서도 kt에게 롯데는 4vs6으로 2점 차이로 패했다. 롯데 타선은 6안타 1사사구로 4점을 뽑아내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선발 한현희가 5.1이닝 동안 안타 9개와 사사구 2개를 내주며 6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롯데는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연패 사슬을 끊어내야 하는 롯데다. 그런데 롯데에게 언짢은 소식이 하나가 있었다. 지난 14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 kt 이강철 감독이 "19일 롯데전 선발은 고영표"라고 공언을 한 것이다.
이는 표적 등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고영표는 통산 롯데를 상대로 25경기(14선발) 8승 4패 평균자책점 2.47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역 이후(2021시즌 이후)에는 9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0.98로 언터처블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으로 강했다.
선발 예정인 고영표는 "상대 전적이 분명 영향이 없을 순 없다. 하지만 그런 거(상대 전적 강세)보다 아프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며 자기 투구만 하겠다고 말했다.
▲ 19일 kt전 선발로 나서는 롯데 나균안 |
ⓒ 롯데자이언츠 |
kt 상대로는 이번 시즌 1차례 맞대결이 있었다. 4월 21일 부산에서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QS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맞대결에선 김상수에게 솔로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헌납했고, 로하스에게 솔로 홈런, 황재균에게 1타점을 헌납했다. 설상가상 전날 kt 타선은 13안타 2사사구로 6점을 뽑아내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롯데는 이번 고영표와의 맞대결에서 이강철 감독의 콧대를 누를 수 있을까.
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데이터센터, 일본은 하는데 우린 왜 못하냐고? 감춰진 진실들
- "대통령이 대국민 사기극의 주인공...산유국? MB 자원외교와 비슷"
- 입법청문회 '절묘한 한수', 통했다
- 질문 못한 기자들이 20일 만에 받은, 노골적인 선물
- "의사 부족해 간호사 2만 명 의사 행세...집단휴진 명분 없다"
- "과제 개떡같이 내지 마라" "빵점"... 모욕당한 교사들
- 우울함, 그거 '습관'이었습니다
- "왜 답변 안 해요, 권익위 폐업?... 법 지키는 국민만 바보"
- [사진] 푸틴, 24년 만에 북한 방문... 김정은, 공항 나와 영접
- '의협 집단 휴진' 첫날, 전국 의원 '14.9%' 문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