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기술로 기후 위기 해결" 정몽구 재단, 기후테크 강연 개최

우수연 2024. 6. 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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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기후 테크(tech) 연구와 의미를 전달하고 미래 세대와 소통하는 강연을 마련했다.

재단은 미래세대에게 기후 테크 연구의 필요성과 그 의미를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자 이번 공개 강연을 열었다.

아울러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 테크 분야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고 창업 등 사업화 도전을 지원하는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지난해 론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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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기후 테크(tech) 연구와 의미를 전달하고 미래 세대와 소통하는 강연을 마련했다.

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기후 테크 오픈 렉처(Climate Tech Open Lecture)’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미래세대에게 기후 테크 연구의 필요성과 그 의미를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자 이번 공개 강연을 열었다. 아울러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 테크 분야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고 창업 등 사업화 도전을 지원하는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지난해 론칭한 바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 정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헨리 곤잘레스 녹색기후기금(GCF) 부사무총장, 정다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철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번 강연 첫 순서는 헨리 곤잘레스 녹색기후기금 부사무총장이 '기후와 기술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of Climate and Technology)'을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맡았다. 곤잘레스 부사무총장은 라틴 아메리카 내 이모빌리티(E-Mobility) 전환에 자금을 조달해 기후 회복형 도시 공간을 조성한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기술 혁신은 글로벌 기후문제 대응의 핵심이며 기후테크에 대한 지원과 투자는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열어 세계 각 지역의 기후 대응 규모를 크게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 시간에는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주요 자원인 수소, 리튬, 바이오항공유를 주제로 그린 소사이어티 연구자 3팀과 이독실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수소 분야 박철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Sub-micrometer 선택층 in-line 나노코팅 공정을 통한 수소 고순도화 차세대 중공사막 개발'의 연구를 소개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 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가스상 물질의 고순도화가 필수적이며 에너지가 가장 적게 드는 공정과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리튬 분야 정다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DLE 방식의 탄소중립형 차세대 리튬 농축기술 개발'의 연구를 소개했다. 기존의 환경 파괴적이고 공급망이 편중된 리튬 자원을 새롭게 공급해 전기차 산업 분야의 자립이 가능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오항공유 분야 정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탄소중립 바이오항공유 생산'의 연구를 소개했다. 지속가능항공유는 항공 부문 탄소중립에 65%까지 기여가 가능하고, 석유로 생산 항공유에 비해 탄소배출을 80%까지 줄일 수 있기에 탄소중립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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