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한광통신, AI시대 광통신망 구축 능력"

김대현 2024. 6. 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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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9일 대한광통신에 대해 "인공지능(AI) 전성시대를 맞아 더 많은 데이터를 안전하고 빠르게 처리할 통신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글로벌 광섬유 및 광케이블 시장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라고 평가했다.

이날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경우 광통신망의 비중이 약 5~8배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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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9일 대한광통신에 대해 "인공지능(AI) 전성시대를 맞아 더 많은 데이터를 안전하고 빠르게 처리할 통신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글로벌 광섬유 및 광케이블 시장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라고 평가했다.

이날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경우 광통신망의 비중이 약 5~8배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연구원은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들의 기본적인 광통신망 구축 비율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고주파수 대역의 5G 통신서비스 시현과 6G 기술 개발, 양자암호통신 활용 등을 고려한다면 기본적인 광통신망 구축 및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8~2019년 광섬유 가격의 폭락을 이끈 중국산 광섬유·광케이블은 지정학적 갈등 및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이 경우 양질의 광섬유모재와 광섬유, 광케이블을 생산할 능력과 설비, 경험을 보유한 기업은 미국의 코닝, 일본의 스미토모, 우리나라의 대한광통신 정도가 사실상 전부"라고 밝혔다.

통신·전력 케이블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세고, 자국 생산·소비 기조가 확대되고 있다. 나 연구원은 "대한광통신은 현지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연내 주요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준비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글로벌 광섬유 가격이 우상향 할수록 이익 레버리지는 더욱 도드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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