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음바페, 네덜란드전 결장 예상…네덜란드 골키퍼는 "음바페 유무 중요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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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네덜란드전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령 음바페가 마스크를 쓰고 출전을 감행하려 해도 마스크 제작과 실제 착용 및 적응 등 기간을 고려할 때 네덜란드전에는 나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로 음바페도 라커룸에서 팀 동료들에게 "자신이 늦어도 조별리그 3차전에는 돌아올 준비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는 점에서도 자신이 네덜란드전에는 결장할 가능성이 높음을 짐작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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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네덜란드전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바페가 유로 초입부터 부상으로 낙마 위기에 처했다. 18일(한국시간) 치러졌던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후반 39분 프리킥 공격에 가담했다가 상대 수비수 케빈 단소의 어깨에 부딪혀 경기장 위에 쓰러졌다. 음바페의 코와 유니폼이 피로 물들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음바페는 후반 45분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정밀 진단 결과 코뼈가 부러졌음이 확인됐다.
천만다행으로 수술은 피했다. 음바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훈련 캠프로 복귀했다. 필리프 디알로 프랑스축구협회 임시 회장은 음바페가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사 진단이 나왔다면서 하루이틀 더 경과를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당장은 아니지만 결국 수술을 해야할 것"이라며 사안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다만 음바페가 당장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보다는 늦어도 유로가 끝난 이후 코 수술을 받아야 앞으로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될 거라는 의견에 가까웠다.
현재로서는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 출장할 경우 마스크를 쓰고 등장할 것이 유력하다. 이에 음바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로 기간 동안 착용할 마스크 후보를 팬들에게 공모했으며, 닌자 거북이 마스크가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럼에도 네덜란드전 결장은 확정적이다. 현지 매체의 공통된 관측에 따르면 음바페는 최소 일주일, 최대 15일가량 휴식이 필요하다. 그 말인 즉 적어도 남은 조별리그 2경기에는 출장이 어렵다는 뜻이다. 설령 음바페가 마스크를 쓰고 출전을 감행하려 해도 마스크 제작과 실제 착용 및 적응 등 기간을 고려할 때 네덜란드전에는 나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실제로 음바페도 라커룸에서 팀 동료들에게 "자신이 늦어도 조별리그 3차전에는 돌아올 준비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는 점에서도 자신이 네덜란드전에는 결장할 가능성이 높음을 짐작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네덜란드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뤼헌은 음바페 출장 여부는 프랑스를 상대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소가 아님을 밝혔다. 프랑스와 경기를 앞두고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경기에 나서든 말든 중요하지 않다. 프랑스는 다른 좋은 공격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매우 훌륭한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프랑스의 어떤 선수도 두렵지 않고, 그래서 음바페도 마찬가지다. 음바페 유무는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르브뤼헌이 누구를 상대하든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가운데 프랑스는 음바페 출전 가능 여부에 초점을 맞춘다. 프랑스는 네덜란드와 22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 뒤 26일에는 폴란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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