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학부모 설문 ‘찬성’ 통과…공립 통합하동고로 새롭게 출발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추진안을 놓고 하동 지역의 모든 초·중학교와 하동고, 하동여고 학부모에게 13일부터 17일까지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통폐합 ‘찬성’이 의결 기준인 60%를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남고와 여고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함에 따라 남학생 학부모 그룹과 여학생 학부모 그룹으로 나눠 통폐합 찬성 여부를 조사했다.
전체 학부모 2025명 중 설문 조사 참여에 동의한 학부모는 1591명(78.6%, 남학생-836명, 여학생-754명)이다. 이중 남학생 학부모는 568명(67.94%), 여학생 학부모는 522명(69.23%)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남학생 71.83%, 여학생 63.41%가 통폐합에 찬성했다.
경남교육청은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동고-하동여고 통폐합 추진안을 하동여고 학교법인인 하동육영원에 제출해 이사회 심의·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사회에서 ‘학교 폐지’를 가결하면 20일간 행정예고를 거쳐 통폐합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 우주항공청 방문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8일 관내 우주항공산업 관련 주요 유관 기관장들과 함께 사천시 소재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개청을 축하하고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인 우주항공산업에서 우주항공청과 창원시 간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다.
이번 우주항공청 방문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창원시 주요 간부들과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박민원 창원대학교 총장 등 관련 산·학·연 기관장들이 함께했다.
이날 홍 시장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의 면담에서 개청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신규 조성중인 창원국가산단 2.0과의 연계 등 창원시의 첨단제조산업과 미래 우주항공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창원특례시는 항공기 엔진 제작 및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율곡, 연암테크, 키프코전자항공 등 관련 주요 기업 약 60개 사가 포진하고 있어 우주항공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우주항공산업은 창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먹거리 산업 중 하나"라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우주항공청과 창원이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최종 선정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추가 선정평가’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추가 선정평가' 결과에 따라 국립창원대를 비롯한 대학 9곳이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으며 국립창원대는 7억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과 고교 교육과정 간 연계를 강화해 수험생 부담을 완화하고, 전형 운영의 공정성·책무성을 제고해 대입 공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학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국립창원대는 △대입 공정성·책무성 강화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 완화 △ 대학의 학생선발 기능 강화 및 전문성 제고 △고교교육과 대입전형 간 연계성 제고 등을 실현하기 위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및 대입전형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입학사정관들의 인건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국고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국립창원대 등 모두 92개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사업에는 총 579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남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글로컬대학 및 RISE사업 추진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병규)와 글로컬대학30 사업 및 RISE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양 기관은 경남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과 RISE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하는 한편 공유 및 협력, 지역 산업 연구 고도화, 디지털 인재 양성, 산학 협력 세미나 및 워크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경남대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또 RISE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교육혁신, 산학공동 기술연구 및 개발, 인재양성 체계의 고도화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홍정효 대외부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과 경남 RISE 사업은 대학을 비롯해 소멸 위험을 겪고 있는 지자체에도 중요한 사업"이라며 "경남대가 보유한 혁신 역량과 우수성은 대학과 지역의 새 도약을 견인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대 LINC3.0사업 2차년도 평가 ‘우수’
마산대학교 LINC3.0사업이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2차년도 평가에서 ’우수‘로 평가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마산대학은 대학의 비전과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사업 추진과 효율적인 연계협업이 월등하다고 평가를 받았다.
특히 캡스톤디자인 우수 과제 기반 지식재산권 출원과 교내·외 창업 경진대회 수상 등 취·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실적과 지자체 중심 다양한 지역혁신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연계·협업 프로그램을 제시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마산대 LINC3.0 사업단은 이번 우수한 평가결과와 사업비 증액을 통해 미래 혁신인재 양성과 다양한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상원 마산대 LINC3.0 사업단장은 "이번 연차평가 결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이 확장된 것은 마산대 구성원들과 협업체, 지자체 등 지역사회 전체의 공동 노력의 결과"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대, 19일 ‘기말고사 간식은 총장이 쏜다’ 행사 개최
"시험기간 우리 학생들의 당보충은 총장이 책임진다~!"
국립창원대학교는 19일 도서관 앞 광장 일원에서 ‘총장과 학생 길거리 소통 DAY : 기말고사 간식은 총장이 쏜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기말고사 준비에 지친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간식 제공과 함께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글로컬대학사업, 장학, LINC 3.0 사업, 비교과 프로그램, 취업, 유학, 캠퍼스 환경 등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격의 없는 질문과 이에 대해 총장의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학생과 총장이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학생중심 만남·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날 박민원 총장은 도서관 앞 ‘간식차’에서 갓 구운 핫도그 350개와 음료수를 재학생들에게 전달하면서 격려하고, 학생들의 궁금증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동영상 Shorts로 국립창원대 공식 유튜브 채널 ‘창창대로’에 업로드해 더 많은 학생들과 공유하고, 현장에서 나오는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에는 현장 참여 보직교수 및 담당자가, 행사 이후에는 해당 부서에서 보다 자세한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국립특수대 과학기술원 입학 설명회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29일 오전 9시 별관 3층 공감홀에서 국립특수대학교 4개 과학기술원 입학 관계자를 초청해 학생·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국립특수대학교 과학기술원 입학 설명회’를 연다.
입학 설명회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순으로 9시10분부터 40분씩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과학기술원별로 입학정보를 한자리에서 비교·분석할 수 있고 학생별 맞춤형 진학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
입학 설명회에 참석하는 학생・학부모에게는 과학기술원별로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안내 및 입시 도움 자료를 배부하며 이날 발표하는 입시 자료는 경남대입정보센터 교사자료실에 게시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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