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황톳길 걸으며 힐링해요” 함안 가야 신음천변 황톳길 조성

최일생 2024. 6. 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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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가야읍 신음천 제방에 총길이 372m의 황톳길을 조성했다. 이곳은 함주공원과 연꽃테마파크 인근으로 주택가와도 가까워 평소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최근 힐링문화 확산과 맨발 걷기 효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함안군은 2억 원을 투입해 황톳길과 야자매트를 활용한 산책로도 병행하여 정비했다.


또한 황톳길의 시작지점과 종점에는 세족장을 설치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낙화놀이 인기 등으로 함안군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에 조성한 황톳길이 새로운 힐링 명소가 될 전망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황톳길 조성으로 걷기문화 확산 및 군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함안군, 새로운 멜론 품종 찾아 농가소득 높인다

함안군은 멜론 소득품종 발굴과 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시험사업 평가회를 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멜론재배 농업인, 멜론 유통법인, 육종업체 등 20여 명이 참가했으며, 네트멜론과 무네트 멜론으로 나눠 신규멜론 품종 상품성검정 시험을 실시하고 평가결과 발표와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안지역에 적합한 우수한 멜론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2개 육종업체에서 신규 멜론 3품종을 공급받아 3월에 정식하고 수확시기인 지난 17일에 평가를 진행했다.

식감, 당도, 무게, 재배 안정성 등 평가결과를 토대로 지역 적응성이 우수한 신규품종을 선발해 우수성 검정 후 함안군 소득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함안군 대표 농산물인 멜론은 겉무늬가 아름답고 식감이 아삭한 가야백자멜론과 과육이 붉은 노을을 연상하는 노을멜론 등이 86ha, 1890톤이 출하되고 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됐다. 

◆함안군 유소년승마단 승마대회서 전원 입상 쾌거 

함안군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운주산승마장에서 열린 2024 영천 별빛 승마대회·제2회 영천시장배 전국승마대회에 참가한 함안군 유소년승마단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함안군 유소년승마단 6명은 8종의 장애물 경기, 권승 경기, 릴레이 단체경기에 출전해 전원입상과 통합부 1~6위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 13일 열린 영천 별빛 승마대회에서는 △장애물 80cm 경기에서는 이태윤 선수 2위 △50cm에서 이승아 선수 1위, 이태윤 선수 5위  △30cm에서 황성현 선수 1위, 이태윤 선수 3위, 이승아 선수가 5위로 입상했다. 

권승 경기에서는 신도윤 선수가 초등부 2위, 중등대학부에서 이태윤 한수빈 선수가 각 2위, 3위로 입상했다.

14일에서 16일까지 열린 제2회 영천시장배 전국 승마대회에서는 △장애물 50cm 경기에서 황성현 선수 3위 △60cm에서 이승아 선수 5위 △30cm에서 이태윤 선수가 2위를 받았다. △40cm에는 이태윤 선수가 2위, 한수빈 선수가 2위를 △70cm에서는 황성현 선수가 4위로 입상했다. 

권승경기에서는 이성호 선수가 5위 △릴레이 단체경기에서 황성현‧이성호‧한수빈 선수가 3위로 입상했다. 

군 승마공원 관계자는 “함안군 유소년단원과 담담교관의 훌륭한 팀워크와 열정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유소년승마단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 함안군편’ 인기상 수상 이장훈씨, 성금 2백만원 기탁 

함안군은 18일 이장훈 학생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200만원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장훈 학생은 KBS1 TV ‘전국노래자랑’ 함안군편 인기상 수상금과 ‘아침마당’ 출연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선뜻 내놓으며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장훈 학생은 “부모님으로부터 늘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가치에 대해 배우며 자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며 사는 사회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우리 젊은이들이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가져서 매우 든든하다”며 “앞으로 함안은 기탁자분과 같은 젊은이들로 인해 더욱 밝고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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