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 1년 임대' 싹싹 빌고 있다…CB 영입 난항→KIM+드라구신 다시 눈독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명예 회복을 위해 이탈리아로 돌아갈까. SSC나폴리가 김민재 1년 임대 영입을 다시 검토하는 중이다. 다른 카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인 김민재는 나폴리에 돌아올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최근 나폴리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다음 시즌 자신의 백3 전술을 구현하기 위해 구단에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토리노)와 마리오 에르모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원하고 있다.
1999년생 이탈리아 센터백 부온조르노는 향후 이탈리아를 이끌어 갈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다. 194cm에 달하는 장신 센터백인 그는 토리노에서 태어나고 자라 토리노 유소년 팀을 거쳐 1군에 데뷔한 후 세리에A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이탈리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1995년생 스페인 수비수 에르모소 2023-24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선수이다.
콘테 감독은 평소 즐겨 쓰는 백3 전술을 위해 새로운 센터백을 2명 원하고 있는데,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나폴리는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 걸 추천했다. 이때 차선책으로 이름을 올린 선수는 김민재와 라두 드라구신(토트넘 홋스퍼)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언론인 라파엘 아우리엠마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토니오 콘테는 백3 수비를 위해 힘과 경험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에르모소는 에이전트가, 부온조르노는 우르바노 카이로(토리노 회장)가 과도한 요구를 주장하고 있다"라며 "나폴리의 새로운 디렉턴 지오반니 만나는 라두 드라구신과 김민재를 추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나폴리가 차선책으로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당장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였다. 그는 팀에 합류하자마자 핵심 수비수로 거듭나며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도 김민재 활약상을 인정해 그를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했다.
김민재가 명실상부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등극하자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영입 레이스를 펼쳤고, 최종 승자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뮌헨이었다. 뮌헨은 나폴리에 김민재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50억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고,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무대에 발을 내밀었다.
김민재가 뮌헨으로 떠난 후 나폴리는 김민재 공백을 절실하게 느꼈다.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77골을 넣을 동안 28실점만 허용하며 승점 90(28승6무4패) 고지에 올랐던 나폴리는 올시즌 48골을 실점하면서 승점을 53(13승14무11패) 밖에 벌지 못해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침 김민재가 2023-24시즌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 멤버로 전락하자 나폴리가 김민재 상황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또 이번 여름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 요나탄 타 영입도 추진 중이라 김민재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는 김민재 1년 임대를 고려 중이다. 매체는 "나폴리의 역사적인 통산 3번째 우승 시즌에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인 김민재는 친정팀으로 돌아올 수 있으며, 이는 1년 동안 나폴리 서포터들을 확실하게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재회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 나폴리 선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한 해를 보냈고, 나폴리를 그를 임대 영입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 외에도 세리에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루마니아 괴물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도 영입 후보이다. 지난해 1월 제노아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드라구신은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밀려 시즌 후반기 동안 겨우 429분만 소화했다.
매체도 "과거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됐던 또 다른 이름이 다시 유행할 수 있는데, 그는 지난 1월 나폴리 이적에서 한 발자국 물러난 것처럼 보였던 라두 드라구신이다"라며 "유로 2024로 바쁜 드라구신은 토트넘에 의해 판매될 수 있으며, 토트넘은 드라구신을 영입한 후 그에게 많은 시간을 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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