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첫 ‘코리안 더비’는 9월, ‘손흥민 vs 황희찬’은 박싱 데이
김희웅 2024. 6. 18. 20:24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이 공개됐다.
EPL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개 팀의 2024~25시즌 리그 일정을 공개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와 만난다. 토트넘은 오는 8월 19일(현지시간)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4~25시즌 시작을 알린다.
토트넘은 이후 에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브렌트퍼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차례로 마주한다.
EPL 첫 코리안 더비는 9월에 열릴 전망이다. 손흥민과 최근 브렌트퍼드 1군으로 정식 승격한 김지수의 대결이다. 토트넘과 브렌트퍼드의 대결은 9월 21일에 열린다. 김지수가 1군에서 활약하는 만큼, 한국 선수 간 ‘창과 방패의 대결’이 이뤄질 수도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은 12월 29일에야 만난다.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의 첫 맞대결은 일정이 빡빡한 박싱 데이에 배치돼 있다. 현재로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공격수의 자존심 대결은 6개월 뒤에나 볼 수 있다.
울버햄프턴은 아스널과 개막전을 치르고, 첼시, 노팅엄 포레스트,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리버풀 등과 차례로 맞붙는다. 초반 일정이 비교적 쉽지 않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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