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너무 친절해서 짜증"…흉기로 간호사 목 찌른 아내

임성빈 2024. 6. 18. 17: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편에게 친절했다는 이유로 간호사를 흉기로 공격한 여성을 경찰이 입건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8일 낮 12시 57분경 제주도 한 종합병원 비뇨기과 병동에서 남편을 진찰하던 담당 간호사를 주변에 있던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30대 A씨를 조사 중이다.

피해자는 목 부분에 약 1.5㎝의 상처를 입어 봉합 수술을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간호사가 남편에게 너무 친절하게 해 짜증이 나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 남편은 사적으로는 알지 못하는 사이로 파악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