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올림픽 나서는 ‘아티스틱 스위밍’…이리영·허윤서 “목표는 톱10” [IS 진천]

김명석 2024. 6. 18. 17: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onhap photo-4648=""> 포즈 취하는 허윤서와 이리영 (진천=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허윤서(오른쪽)와 이리영이 1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18 yatoya@yna.co.kr/2024-06-18 15:20:02/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아티스틱 스위밍에 출전하는 이리영(24·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19·성균관대)가 톱10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리영과 허윤서는 1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대한수영연맹 파리 올림픽 수영 선수단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굉장히 설렌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며 입을 모았다.

이리영과 허윤서는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박현선-박현하 자매 이후 무려 12년 만에 올림픽 아티스틱 스위밍 출전권을 따냈다.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은 10개국과 대륙선수권에서 우승한 듀엣팀이 중복되면서 도하 세계선수권 대회 결과를 통해 6개 팀이 출전권을 획득했고, 이 과정에서 이리영과 허윤서에게도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룰 기회가 돌아갔다.

이리영은 “첫 올림픽 출전이라 많이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다”면서 “월드컵 2차, 3차 대회를 뛰면서 파리 올림픽 경기장도 직접 경험하고 왔다. 많은 경험이 되는 것 같다. 허윤서 선수와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했다. 

허윤서도 “어렸을 때부터 선수 생활을 하면서 꿈꿔왔던 무대라 굉장히 설렌다”며 “12년 만에 저희 종목이 올림픽에 가게 됐다. 긴장도 되지만,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왔으면 좋겠다. 언니와 잘 연습해서 후회 없이 잘 마무리하고 오고 싶다”고 했다.

<yonhap photo-4643=""> 포즈 취하는 허윤서와 이리영 (진천=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허윤서(오른쪽)와 이리영이 1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18 yatoya@yna.co.kr/2024-06-18 15:19:51/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아티스틱 스위밍 종목에 대한 관심도 바랐다. 허윤서는 “종합 예술스포츠다. 화장도 하고 복장도 화려하다. 음악과 함께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라며 “그런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재미있게 관전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앞서 이리영과 허윤서는 지난 2월 2024 세계선수권 듀엣 프리에서 213.5979점으로 10위, 듀엣 테크니컬에서도 204.5667점으로 10위에 각각 올랐다.

이어 5월 프랑스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듀엣 프리에서 217.1417점, 듀엣 테크니컬에서는 227.7783점으로 각각 6위와 7위로 점수와 순위 모두 끌어올려 기대감을 키웠다.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도 듀엣 프리 218.0772점으로 5위, 듀엣 테크니컬에서 220.0817점으로 9위를 각각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한 이리영과 허윤서는 톱10 진입을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을 이어간다.

이리영은 “목표했던 올림픽 톱10이라는 순위를 위해서는 예술성을 더 높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체 동작의 느낌이나 풀을 사용하는 풀패턴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천=김명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