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신고가 행진…“목표가 29.5만원” [오늘, 이 종목]

김범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andreaskim97jun@gmail.com) 2024. 6.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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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공장.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목표가 29만원이 넘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 - 특기: 서프라이즈’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핵심 수요처인 HBM, eSSD 내 시장점유율 우위 효과가 2분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것 이라면서 매출이 지난 분기보다 31% 증가한 16조3000억원, 영업이익이 82% 증가한 5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매출로 전년 대비 109% 증가한 6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2조20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봤다.

고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가 하반기에도 여전히 HBM과, eSSD의 출하를 경쟁사보다 가파르게 확대할 것이라면서 2025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호황 싸이클 속에서 SK하이닉스의 실적 확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기존보다 5000원 올린 2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이날 개장 직후 23만원을 돌파했다. 전날 22만9500원까지 치솟으며 기록했던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전날보다 5.16% 오른 23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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