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복, 교섭단체대표 후보자 출사표…“1년간 불꽃처럼 일할 것”

임현범 2024. 6. 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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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교섭단체대표 후보자로 출사표를 던졌다.

국회에서 벌어지는 일방적인 원구성에 대응해 서울시의회 원구성에서 상임위를 한 개도 뺏기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 원구성을 지적하면서 한 석의 상임위도 내주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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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상임위 1개도 민주당에 넘겨주지 않을 것”
“중앙당과 소통해 시의원 불이익 줄이겠다”
이승복 서울시의원(국민의힘·양천구 제4선거구)이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이승복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교섭단체대표 후보자로 출사표를 던졌다. 국회에서 벌어지는 일방적인 원구성에 대응해 서울시의회 원구성에서 상임위를 한 개도 뺏기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이 의원은 18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는 험지 출마자로 여러분 대부분이 그랬다. 새벽까지 혈투 끝에 당당히 입성한 의원들의 절박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다음 선거를 가는 길에 힘이 되고자 교섭단체대표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1번답게 딱 1년만 하겠다. 불꽃처럼 일하고 동료의원들을 위해 장렬히 산화하겠다”며 “앞으로 정치할 의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 원구성을 지적하면서 한 석의 상임위도 내주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국회에서 펼쳐지는 오만한 권력의 저지선은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3분의 2에 해당하는 의석을 줬음에도 변화를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들이 하면 대의 민주주의의 완성이고 국민의 명령이라고 하는데 왜 우리는 시민의 명령을 주저하냐”며 “서울시는 시민의 힘과 명령으로 남은 기간 썩어버린 세월의 뿌리를 걷어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이 의원은 당협위원장 경험을 통해 중앙당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훌륭한 시의원들이 있다. 이들이 당협위원장의 손에 공천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며 “험지에서 살아 돌아오도록 중앙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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