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애완견·기레기' 막말 이재명·양문석 윤리위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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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8일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 '기레기'라고 폄하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양문석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을 '애완견'으로 폄하한 이 대표, 거기다 이 논란에 대해 '기레기 발작증세'라고 말한 양 의원을 윤리위에 징계 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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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8일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 '기레기'라고 폄하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양문석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을 '애완견'으로 폄하한 이 대표, 거기다 이 논란에 대해 '기레기 발작증세'라고 말한 양 의원을 윤리위에 징계 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4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연루 의혹에 대해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받아 열심히 왜곡,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양 의원은 자신의 SNS 채널에 "보통명사가 된 '기레기'라 말하지, 왜 격조 높게 '애완견'이라고 해서 비난을 받는지 모르겠다"며 이 대표의 발언을 두둔했다.

천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은 국회법 제25조와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제2조에 따라 주권자인 국민의 대표자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에 따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야만 한다"며 "거대 제1 야당 대표가 진행 중인 자신의 형사 재판에 대해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언론인 전체를 싸잡아 모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론인들의 정당한 비판과 사과 요구에 대해서도 발작 증세라고 폄하하며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정치인이 언론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개별 보도에 대해 절차에 따라 이의제기를 하면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소신 있게 이탈하라고 하는데, 왜 본인들은 당대표가 잘못한 것에 대해선 꼼짝도 못하느냐"며 "민주당 소속 17명의 의원이 우리의 징계 요구에 동참해주시길 간절하게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 위해서는 최소 20명 이상 국회의원이 동의해야 한다. 개혁신당 소속 의원은 천 원내대표를 포함해 3명이어서 다른 정당 소속 17명 이상의 의원이 동조해줘야 제소할 수 있다.
한편 국회법 155조 16호에 따르면 '국회는 의원이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등을 위반했을 때 윤리특위의 심사를 거쳐 의결로써 징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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