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태클 1위’ DF, 다음 무대는 EPL? “토트넘·뉴캐슬 경합”
김우중 2024. 6. 18. 15: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을 펼친 마츠 훔멜스의 다음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일까. 최근 한 영국 매체에선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난 그가 EPL 토트넘과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HITC는 지난 1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뉴캐슬은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할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들은 올 시즌 톱4 밖에 머물렀지만, 다가오는 시즌에는 UCL 진출에 도전할 예정”이라면서 “이제는 훔멜스를 위한 영입 경쟁에 뛰어들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지난주 FA가 된 훔멜스가 EPL로 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지난 14일 훔멜스의 퇴단 소식을 전했다. 당시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훔멜스가 총 13년간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마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이 결정은 훔멜스와 구단 간의 논의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훔멜스 역시 구단을 통해 “ 2008년 1월 13위의 팀에서, 오늘날의 도르트문트가 되기까지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던 것은 영광이자 기쁨”이라면서 “구단과 팬들은 나에게 그 이상의 특별한 존재다. 모든 직원들, 함께 한 코치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항상 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훔멜스는 1988년생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입증했다. 특히 2023~24 UCL에서는 팀의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UCL 태클·인터셉트·클리어링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이 바로 훔멜스였다.
매체는 첼시·토트넘·뉴캐슬·웨스트햄·에버턴이 훔멜스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주장한다. 이어 “훔멜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2018년에도 EPL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제 어느 클럽이 그에게 제안을 건넬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짚었다.
한편 훔멜스는 EPL뿐만 아니라, 마요르카(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등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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