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 타는 뉴욕증시…한국증시는 '미지근'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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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거침이 없습니다.
지난밤에는 다우지수까지 합세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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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뉴욕증시 거침이 없습니다. 지난밤에는 다우지수까지 합세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연말 S&P500의 전망치를 5600으로, 에버코어는 6000으로 올렸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연준위원들이 시장의 쏠림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낙관론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뉴욕증시 마감(현지시간 17일) -S&P500 41.63p(0.77%) 상승 5,473.23 -나스닥 168.14p(0.95%) 상승 17,857.02 -다우 188.94p(0.49%) 상승 38,778.10 *국제금융시장(현지시간 14일 → 17일) -美 국채금리 10년물 4.22% → 4.28% -달러지수 105.55 → 105.34 -WTI(유가) 78.45달러 → 80.33달러 S&P500은 올해 30번째 신고가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열기를 입증했습니다.
뉴욕증시의 열기를 받은 우리 증시, 개장 전부터 기대감이 컸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 개장했지만 더 힘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코스피는 상승폭을 줄였고, 코스닥은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국증시 마감(18일) -코스피 19.82p(0.72%) 상승 2763.92 -코스닥 0.01p(0.00%) 하락 858.95 -원·달러 환율 0.1원 내린 1381.1원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시장 또는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깊이있는 통찰을 얻어봅니다. 방송 내용은 유튜브 또는 홈페이지 다시 보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날 마켓인사이트에는 조상현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이 출연했습니다.
■ 연말 삼천피 가능할까
조상현 본부장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이고 의미있는 레벨을 3000포인트로 봤습니다.
연말 코스피 3000선 달성을 위해서는 외국인들의 매수 유입,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 등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다만, 연말 종가 기준 3000선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작년 10월부터 플러스 전환한 수출이 올해 4분기부터는 기저효과로 둔화될 수 있고 또 미국 대선과 맞물려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 금리 인하 그 이후
간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5월 소비자물가 보고서는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올해 1차례의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시장은 2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은 2회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조상현 본부장은 금리 인하 횟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있는 지금이 좋은 국면이고, 막상 금리 인하가 실행이 된다면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정원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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