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영등포 쪽방촌'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S-1블록 건축설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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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영등포 쪽방촌'으로 불리는 서울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S-1블록 정비를 위한 건축 설계공모에 나선다.
SH공사는 이런 내용을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누리집 '프로젝트서울'에 공고하고 설계안을 접수받는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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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영등포 쪽방촌’으로 불리는 서울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S-1블록 정비를 위한 건축 설계공모에 나선다.
SH공사는 이런 내용을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누리집 ‘프로젝트서울’에 공고하고 설계안을 접수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오랫동안 방치돼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낙후된 영등포 쪽방촌을 재정비하고 쪽방촌 거주민과 서울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SH공사, LH, 영등포구가 협약을 체결해 공동 시행하는 최초의 공공 주도 쪽방촌 정비사업이다.
SH공사는 공공주택지구 3개 블록 중 S-1블록을 개발한다. 부지면적 3627㎡의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 최대 800%를 적용해 공동주택 273가구, 업무시설 및 근린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나머지 A-1블록은 LH공사가, M-1블록은 매각 부지로 향후 민간 건설사가 개발한다. 이를 통해 주택 총 782가구(통합임대 461가구, 공공분양 182가구, 민간분양 139가구)를 공급할 전망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1일까지 ‘프로젝트서울’을 통해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국내·외 건축사라면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총 3인까지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경우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설계공모안 접수 마감일은 7월 31일이며, 이날 공모 심사위원 명단(총 7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 심사위원회는 8월 13일 열리며, 다음날인 14일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SH공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과정을 SH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SH공사 등 사업 시행자들은 쪽방촌 주민이 거주할 수 있는 이주단지를 먼저 조성해 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정착을 지원한다. 고가도로 하부에 302가구 규모 이주단지를 먼저 건설해 A-1블록, M-1블록 주민이 이주하며, LH가 A-1블록 주택을 건설하면 S-1블록 내 쪽방주민이 A-1블록으로 이주 후 S-1블록 주택을 건설하는 순환이주 방식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영등포 쪽방촌’을 순환이주 방식으로 정비해 ‘내몰림 없는 따뜻한 개발, 사람 중심의 쪽방촌 복합개발’을 시행할 것”이라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쪽방촌 주민들이 하루빨리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새 보금자리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시민에게 ‘고품질 백년주택’을 공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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