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최다 경기도 안산, 공립형 국제학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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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도 안산(단원고 대부남동 )에 중·고등 통합 학교 형태인 공립형 국제학교가 들어선다.
18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경기도교육청에서 협약식을 열고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아래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다문화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데, 이점이 국제학교를 안산에 설립한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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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민근 안산시장 |
ⓒ 경기도교육청 |
다문화 학생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도 안산(단원고 대부남동 )에 중·고등 통합 학교 형태인 공립형 국제학교가 들어선다. 오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이중 언어 강점 교육과 글로벌리더 교육 등 특색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8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경기도교육청에서 협약식을 열고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아래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은 출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배경을 가진 분들이 어울려 사는 나라가 됐는데, 이것을 새로운 창조적인 에너지로 만드는 노력 부족했다"며 "다양한 배경의 학생을 모아서 새로움을 만드는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 생각해 2년여 검토 끝에 안산에서 국제학교를 출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민근 안산시장은 "교육에 욕심이 많고, 안산시가 교육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청 철학과 이념이 안산시에서 펼쳐지길 바란다"라고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전국 다문화 학생(181178명) 11%인 7364명이 거주할 정도로 경기도 안산은 다문화 인구가 많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다문화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데, 이점이 국제학교를 안산에 설립한 배경이 됐다.
협약식에 이은 브리핑에서 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실을 언급하며 "설립 예정지인 안산 대부도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고, 바다가 있어 요트 교육 등을 하기 적합하다"며 "교원 인사 등 교육과정상 자율성이 높은 공립형 대안학교 인가를 얻어 정부 재정 지원을 받아 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공립형 국제학교 목표는 다문화학생과 일반 학생의 공동 성장이다. 이에 따라 다문화학생과 일반 학생을 70 대 30 비율로 총 180명(12학급)을 뽑을 예정이다. 이중 언어, 글로벌리더교육을 비롯해 골프, 승마, 요트 등 문화 다양성 교육을 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 공약인 IB 교육도 한다.
오는 2026년 9월 입학전형 및 선발 기준을 확정하고 다음 해 8월 교원초빙 및 모집을 한다. 같은 해 10월에 학생 모집을 해 오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는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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