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친부·시부 모두 참전용사"…연이틀 군인 위해 1억 쾌척
김지혜 2024. 6. 18. 13:52
배우 이영애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들을 위문하는 음악회 후원에 나섰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0∼21일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와 파주 DMZ 접경지역 부대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에 이영애가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전방 군인들을 위로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행사에 이영애가 거금을 쾌척한 것이다.
이영애는 "제 아버지와 시아버지께서도 6.25를 몸소 겪으신 참전용사"라며 "이번 공연과 후원이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S교향악단은 후원금 전액을 공연 제작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공연에서는 KBS교향악단 단원 20명이 소프라노 김도연, 첼리스트 김정아와 함께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속 영화음악(OST) 등을 연주한다.
이영애는 지난 17일에도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데 써달라"며 재단법인 천안함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2010년 국민 성금으로 설립된 천안함재단은 천안함 46용사 추모, 유가족 지원, 피격 당시 천안함 승조원들의 사회 정착 등을 지원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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