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얇은 다리·머리숱=나?…되게 불쾌" (라디오쇼)[종합]

박서영 기자 2024. 6. 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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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명수가 청취자와 통화하며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1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고정 게스트 김태진과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그러자 청취자는 "얇은 다리랑 머리숱이 명수 씨였는데"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그거면 다 저냐. 되게 불쾌하다"라고 장난쳤다.

이 청취자는 고스톱 퀴즈에 성공해 선물을 받았고, 이 영광을 남편에게 돌리겠다고 말해 박명수는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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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청취자와 통화하며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1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고정 게스트 김태진과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명수 씨, 일주일 전에 자전거 수리 맡기셨다. 자전거 찾아가셔야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명수는 "동명이인인가 보다. 저는 요즘 자전거를 안 타고 오토바이를 탄다"고 말했다. 

그러자 청취자는 "얇은 다리랑 머리숱이 명수 씨였는데"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그거면 다 저냐. 되게 불쾌하다"라고 장난쳤다. 이에 청취자는 "눈빛이 살아있었다"며 수습했다.

이 청취자는 고스톱 퀴즈에 성공해 선물을 받았고, 이 영광을 남편에게 돌리겠다고 말해 박명수는 축하했다. 

노래 퀴즈로 나온 카라의 '미스터' 힌트를 말하며 PD는 "요즘 박명수 씨가 신경을 안 쓰는 것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체는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이를 들은 김태진은 "'미스터 라디오' 신경 안 쓸거냐. 요즘 언급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여름 이후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사라질 것 같아서. 아니 장난이고 둘 다 너무 좋아하는 동생들이고 사실 자리 잡아서 더이상 해줄 게 없다"고 말하며 훈훈한 선배미를 보였다.

박명수는 김태진에 "집 구조 잘 빠지고 편안한 느낌일 것 같다"고 말하자 김태진은 "눈에 보이는 것 없이 심플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저는 집에서 웃통 벗고 다니는데 김태진 씨는 어떻게 다니냐. 저는 반바지만 입고 돌아다니는데 식구들은 싫어한다. 근데 저는 좋다. 집은 편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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