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심효정 석사과정생, 세계적 학술지에 제1저자로 게재
상명대학교 대학원 화학에너지공학과의 심효정 학생이 이산화탄소 분리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여 학계와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기술은 환경 친화적인 소재인 하이드록시에틸셀룰로오스(HEC)를 기반으로 한 복합 필름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질소를 효과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심효정 학생과 지도교수인 강상욱 교수는 이 새로운 복합 필름이 이산화탄소/질소의 선택도가 100 이상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성능은 AgBF₄와 Al(NO₃)₃를 첨가함으로써 얻어졌으며, 이 두 물질을 통해 필름 내에서 이산화탄소의 용해도를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은 이온(silver ion)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도 성공하였다.
해당 내용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저널에 2024년 6월호에 게재되었다.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저널은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8.2이며, JCR(Journal Citation Reports)의 Polymer Science 분야에서 상위 5.9% 안에 속하는 세계적인 저명해외학술지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세계적인 학술지에 석사과정 학생이 단독 제1저자로 게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국내외 환경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은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심효정 학생의 연구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의 발전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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