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코오롱 한국오픈 개인 통산 3번째 우승 도전

정대균 2024. 6. 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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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37·키움증권)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올해로 66회째인 이 대회는 총상금 14억원(우승 상금 5억원)을 걸고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CC(파71·7326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투어 코오롱 한국오픈 역대 우승자 카테고리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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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폐막 KPGA선수권대회 공동 2위 상승세
전가람, KPGA선수권 이어 한국오픈 우승 사냥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 시즌 첫 승 향해 출사표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배상문. KPGA

배상문(37·키움증권)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올해로 66회째인 이 대회는 총상금 14억원(우승 상금 5억원)을 걸고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CC(파71·7326야드)에서 열린다.

배상문은 2008년과 2009년에 한국오픈을 연거푸 제패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승을 올렸지만 최근 들어 부진한 성적 때문에 출전권을 잃었다. 시드가 있는 투어는 PGA 2부인 콘페리투어 조건부와 2015년 프레지던츠컵 출전 경력에 의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 출전권이 전부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투어 코오롱 한국오픈 역대 우승자 카테고리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는 2주 전에 끝난 KPGA 선수권대회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공동 2위에 입상하면서 올라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한국오픈 코스는 페어웨이폭 10~25m, 러프길이는 a컷 70mm, b컷 100mm이상, 깊은러프 150mm 이상으로 세팅됐다.

배상문은 한국 잔디는 러프에 들어갈 경우 거리 맞추기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따라서 일차 관문은 티샷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다. 그런 다음 단점인 아이언샷 정확도를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

그는 “3주째 국내에 머물면서 중지에 대한 적응을 많이 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관건은 아이언샷이다. 정확도를 최대치로 끌어 올려 가급적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및 아시안투어의 강자들과 한국남자 국가대표 등 모두 총 144명이 출전한다.

작년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한승수. 대회조직위

작년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한 한승수(하나금융그룹)는 대회 2연패에 나선다. 그는 지난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으로 샷감을 끌어 올린 상태다.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등으로 올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홍택(30·볼빅)과 2주 전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전가람(28)은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전가람이 우승하면 1971년에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한장상(84) 고문 이후 53년만에 한 시즌에 2개의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전가람은 “’코오롱 한국오픈’에서우승해 시즌 2승을 거둔다면 올해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항상 해왔듯이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 자신감은 높지만 절대 방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도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2019년 대회 우승자로 올 시즌 KPGA투어서 활동중인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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