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티코스메틱, 135억 유상증자…"인도네시아 사업 확대 계획"

장효원 2024. 6. 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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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티코스메틱은 1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충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현재 진행 중인 신발사업을 Winbright에 아웃소싱해 인도네시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회사의 자금 충원과 현지 우량업체에 대한 추가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수익 외에도 향후 자본시장에서의 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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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티코스메틱은 1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충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배정자에는 사내이사 임국강도 포함돼 약 53억원 규모를 출자한다. 그 외에도 향후 사업에 힘을 실어줄 파트너를 배정자로 선정했다. 유상증자로 납입된 135억원의 대부분은 추후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수반된 투자에 집행될 예정이다.

유상증자와 동시에 이사회결의를 통해 1500만달러(약 207억원)를 투자해 SOUTH STAR SPORTS GROUP HOLDINGS LTD의 지분 20% 취득을 결정했다. 이 회사는 2016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자회사 Winbright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TIKTOK, SHOPEE, LAZADA, TOKOPEDIA 등 플랫폼에 입점해 신발, 패션, 유아용 제품 등의 리테일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부분 제품은 자체적으로 디자인과 생산을 진행한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현재 진행 중인 신발사업을 Winbright에 아웃소싱해 인도네시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효율성 제고, 생산비용 절감이라는 이점을 얻는 외에 해외사업 확장에도 힘이 실릴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Statist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소비력이 높은 고객층의 급부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지난해 530억 달러에서 2027년에는 9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의 거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중산층 인구와 젊은 소비자층은 광대한 시장 공간을 제공한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회사의 자금 충원과 현지 우량업체에 대한 추가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중국시장보다 회사의 경쟁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시장으로 초점을 옮겨 사업 확장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방침이다.

한편 SOUTH STAR SPORTS GROUP HOLDINGS LTD는 미국증시 IPO도 계획하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수익 외에도 향후 자본시장에서의 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 관계자는 “동남아 사업은 회사의 미래 성장에 빠질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등기이사가 주도적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 만큼 자신감이 크다”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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