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한동훈 기세 빠지는 중…새 당대표, 尹에게 기회될 것"

현예슬 2024. 6. 18. 08: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평 변호사. 뉴스1


신평 변호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기세가 서서히 빠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상당한 정치적인 영향력을 가진 보수 쪽 유튜버들이 차츰차츰 한 전 위원장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 감지되고 있다"면서다.

17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어대한(어짜피 당대표는 한동훈)'이지만 과연 그렇게 될 것인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신 변호사는 그러면서 "이번 주말쯤 '한동훈 대항마'가 가시화되지 않겠냐"며 "한 전 위원장 반대 세력이 지금 나와 있는 분 중 (한 사람과) 힘을 보태서 그분이 부상하는 그런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당권을 차지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는 "윤 정부 지지율이 국정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만큼의 반등할 수 있느냐에 대해선 좀 어둡게 보고 있다"면서 "이번 전당대회 때 한 전 위원장이 대패하고 새로운 당 대표가 지금의 황우여 비대위원장처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면 다시 한번 윤 대통령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 전 위원장은 여전히 윤 대통령과의 면담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른바 '윤한 갈등'이 앞으로도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