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부러졌다" 음바페, 유로 첫 경기부터 심각한 부상... '우승후보' 프랑스 '초비상'

윤효용 기자 2024. 6. 18. 0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가 첫 경기부터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주장이자 에이스인 음바페가 경기 도중 심각한 부상을 당해 교체됐기 때문이다.

경기 후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음바페의 코는 부러졌다"라며 "코라고 해도 전혀 좋지 않다. 오늘 밤 우리에게 아주 부정적인 점이다"라며 상태를 전했다.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 될 수 있는 경기에 음바페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프랑스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가 첫 경기부터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D조 1차전을 치른 프랑스가 오스트리아에 1-0 신승을 거뒀다. 전반 37분 음바페가 오른쪽 돌파 후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막시밀리안 위버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이 골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첫 승을 챙겼지만 프랑스는 마냥 웃지 못했다. 주장이자 에이스인 음바페가 경기 도중 심각한 부상을 당해 교체됐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후분 39분 그리즈만이 올린 프리킥에 헤딩 경합을 펼치다가 상대 센터백 케빈 단소의 어깨에 얼굴을 부딪혔다. 헤딩 슈팅을 위해 강하게 고개를 돌린 상황이라 충격은 더욱 컸다. 쓰러진 음바페를 상대 골키퍼 패트릭 팬츠가 확인한 뒤 의료진을 호출했다. 


음바페의 상태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코뼈 주변이 크게 부었고, 피도 계속 나고 있었다. 코를 붙잡은 음바페도 고통스러운 모습이었다. 결국 교체 사인이 들어갔고, 올리비에 지루가 투입을 준비했다. 


음바페는 경기장을 빠져나왔다가 돌연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가 주저않으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후 지루와 교체됐고 코를 잡고 경기장을 떠났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음바페의 코는 부러졌다"라며 "코라고 해도 전혀 좋지 않다. 오늘 밤 우리에게 아주 부정적인 점이다"라며 상태를 전했다. 


데샹 감독의 말대로 음바페의 공백은 크다. 이날도 음바페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슈팅 4회, 드리블 3회 성공, 경합 승리 2회 등 전방에서 제 몫을 다했다. 후반 초반 만들어낸 일대일 기회를 넣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결승골도 음바페의 발에서 나왔다.  


프랑스는 오는 22일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폴란드와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조 1위에 위치해있다.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 될 수 있는 경기에 음바페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코뼈가 크게 부러졌다면 당장 이번 대회에서 복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경미한 부상일 경우 안면 마스크를 쓰고 남은 대회를 소화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