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퍼트 실수’ 매킬로이, 3주 휴식 선언

김우중 2024. 6. 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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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지난 17일 끝난 US오픈 4라운드 18번 홀을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제124회 US오픈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최대 3주 휴식을 선언했다. 

18일 매킬로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3주간 골프를 멀리하겠다”라며 ‘휴식’을 선언했다.

매킬로이는 전날(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 앤드 리조트에서 끝난 US오픈에서 4라운드 한때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매킬로이는 지난 2014년 브리티시 오픈, 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10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1.2m의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했다. 이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역전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수였다. 

준우승에 머문 매킬로이는 대회 직후 곧바로 대회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다 SNS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한 셈이다. 그는 “골프 경력 17년 중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털어놓으며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매킬로이는 스코틀랜드에서 보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오는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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