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큰 일 난다"…美 전역이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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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남부와 서부를 달군 '열돔'(Heat Dome) 현상이 동북부까지 나타나면서 미국 전역이 달아오르고 있다.
현지시간 17일 미 기상청(NWS)의 기후예측센터(WPC)는 미 중부와 동북부 일부 지역이 수십 년 만에 가장 긴 폭염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달 하순부터 미 텍사스주와 애리조나주, 오클라호마주 등 중·남부 지역은 열돔으로 인한 폭염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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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미 중·남부와 서부를 달군 '열돔'(Heat Dome) 현상이 동북부까지 나타나면서 미국 전역이 달아오르고 있다.
현지시간 17일 미 기상청(NWS)의 기후예측센터(WPC)는 미 중부와 동북부 일부 지역이 수십 년 만에 가장 긴 폭염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동북부 메인주는 이번 주 섭씨 32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체감온도를 나타내는 열지수가 38도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그동안 이 지역은 더운 날시가 별로 없었던 지역이다.
또 버몬트주 몬트필리어, 뉴욕주 시러큐스, 피츠버그 등 동북부 지역 대부분이 평년보다 10도가량 높은 기온(이날 오후 기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관련, 시카고 기상청은 이 지역의 체감온도가 다음 주까지 35∼41도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온열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CNN에 따르면, 열돔은 고기압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현상으로, 뜨거운 햇볕이 열돔 내 공기를 '오븐'처럼 계속 가열시키면서 열대야를 일으켜 온열질환 위험을 높인다.
한편, 지난달 하순부터 미 텍사스주와 애리조나주, 오클라호마주 등 중·남부 지역은 열돔으로 인한 폭염에 시달려왔다.
(사진=연합뉴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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