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개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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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을 애완견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언론계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는 "야당 대표와 국회의원이 언론인에 대한 과도한 비하 발언으로 언론을 폄훼하고 조롱하며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을 비판하며 언론자유를 누구보다도 지지한다고 강조해온 더불어민주당에서 드러낸 저급한 언론관이자 막말이기에 더욱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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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찬 기자]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는 "야당 대표와 국회의원이 언론인에 대한 과도한 비하 발언으로 언론을 폄훼하고 조롱하며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을 비판하며 언론자유를 누구보다도 지지한다고 강조해온 더불어민주당에서 드러낸 저급한 언론관이자 막말이기에 더욱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성명을 냈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내년 언론인 해외연수를 160여명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얼마전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들을 초청해 계란말이를 대접하면서 언론재단 선발 인원을 세 자리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한 내용을 속전속결로 실행한 것이다. 언론에 대한 정치인의 공격적 발언에 분노하는 언론들은 그들을 애완견으로 대하는 행동에 대해 더 분노하고 언론 길들이기로 이용되는 정책들을 거부하는 집단행동을 할 만하지만 그런 생각은 개꿈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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