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이드림워크코리아와 합병…양선일·박정무 신임 대표 취임

이정범 기자 2024. 6.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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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와 이드림워크코리아가 합병했다.

17일 DRX는 6월 1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자회사 이드림워크코리아와 합병하고 양선일 대표와 박정무 대표를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합병 이후 통합 DRX의 각자대표로 취임해 구단 운영과 경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DRX의 의장이자 각자대표로 취임해 글로벌 대외협력 총괄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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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DRX와 이드림워크코리아가 합병했다.

17일 DRX는 6월 1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자회사 이드림워크코리아와 합병하고 양선일 대표와 박정무 대표를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DRX는 '월즈'(롤드컵) 우승 경력을 가진 롤(LoL)팀과 아시아 최강 전력의 '발로란트' 게임단, '철권' 레전드 KNEE 선수(무릎 배재민)가 소속된 격투게임팀, '워크래프트3' 게임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덕산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M) 팀도 인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게임단을 운영 중인 종목은 총 6개다.

DRX는 '롤'(LoL)팀을 운영하던 DRX 본사와 '발로란트', '철권', '스트리트파이터', '워크래프트3', PUBGM 등 5개 종목을 운영하던 자회사 이드림워크코리아를 합병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팬덤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자 한다.

양선일 신임 대표는 이드림워크코리아 대표이사로서 여러 종목 구단 운영을 해왔다. 그리고 합병 이후 통합 DRX의 각자대표로 취임해 구단 운영과 경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정무 신임 대표는 아시아 최초로 e스포츠 펀드를 조성한 사모펀드 운용사 ATU파트너스의 대표이사로, DRX의 의장을 맡아왔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DRX의 의장이자 각자대표로 취임해 글로벌 대외협력 총괄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선일 대표는 "풍부한 e스포츠 업계 경험과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DRX를 글로벌 최고의 구단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과 활약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새로운 DRX를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박정무 대표는 "DRX를 상징하는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라며 "DRX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킹과 두 법인의 합병 후 성공적인 통합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DRX는 e스포츠 월드컵 2024에 'PUBGM'과 '철권', 두 종목의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철권팀에서는 KNEE 선수(무릎 배재민)와 CHANEL 선수(샤넬 강성호), LowHigh 선수(로하이 윤선웅)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사진 = DR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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