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 또다시 사상 최고...테슬라 5%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6월 18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 마감 시황]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63포인트(0.77%) 오른 5,473.2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이번이 30번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8.14포인트(0.95%) 상승한 17,857.02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94포인트(0.49%) 오른 38,778.10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멈추고 반등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7주 연속 숨 가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시장에선 증시 조정이 조만간 임박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투자회사 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하잔 수석 투자전략가는 "전반적으로 기초여건과 시장환경은 여전히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주요 금융회사들은 미국 경제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해 미 주가지수 전망을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S&P 500의 연말 목표를 지난 2월에 예측했던 5,200에서 5,600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자문사 에버코어는 S&P 500의 연말 목표를 6,000으로 대폭 높였다.

[특징주] ■ 대형주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애플의 주가는 각각 1.31%,1.97% 급등했고, 알파벳 Class A(+0.25%), 아마존닷컴(+0.22%),메타 플랫폼스(+0.49%)의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 테슬라 중국 상하이에서 마침내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FSD도로 시험 승인을 받았다. 오랜만에 희소식에 테슬라의 주가는 월요일 장 5% 넘게 급등했다.

■ 엔비디아 S&P 500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대표 상장지수펀드(ETF) '기술 섹터 SPDR 셀렉트 섹터 펀드'(종목코드 XLK)가 정기 자산재배분(리밸런싱)으로 엔비디아 투자 비중을 종전 6%에서 21%로 상향 조정한다는 소식이 장 초반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올렸다. 엔비디아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 반전, 전장 대비 0.68% 하락 마감했다.

■ 비야디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가 지분 일부를 추가로 매각했다. 130만 주를 처분하면서 지분율은 6.9%까지 하락했다. 다만 주가는 올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일 급락했던 프랑스 CAC40지수는 0.91% 올랐고, 독일 DAX지수도 0.37% 상승했다. 프랑스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져 간 상황에서 지난주 급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저가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씨티그룹은 ‘정치적 리스크 고조’를 이유로 유럽 증시에 대한 평가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상하이종합지수는 16.74포인트(0.55%) 하락한 3,015.89에, 선전종합지수는 0.80포인트(0.05%) 상승한 1,690.4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새로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내내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국제유가]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0달러 (2.43%) 상승한 배럴당 84.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6달러 (0.07%) 하락해 배럴당 84.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59% 내려 2,319.11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66% 내림세 나타내 2,333.70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6월 18일 오전 6시 반 0.19% 상승한 66,624.0달러에 거래되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