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30년 노력으로 ‘생명시스템의 불변성’ 발견, 사상과 학문에서 획기적인 변화 가져올 것”

2024. 6. 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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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태초에 설계되었다』 저자 김광수

김광수 작가는 신간 『생명, 태초에 설계되었다』를 통해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촉구한다. [사진 김광수 작가]

“40대에 처음 ‘다원 진화론’에 도전했을 때는 히말라야를 바라보는 것처럼 막막했으나, 30년이 지난 지금 ‘생명시스템의 불변성’을 발견하고 다윈 진화론의 근본적 오류를 밝혔으며, ‘생명의 기원’도 규명하게 됐다.”

 30여년간 생명의 기원을 학문적으로 밝히기 위해 노력해 온 김광수 작가가 지난 3월 『생명, 태초에 설계되었다』를 출간하면서 생명시스템의 불변성 발견의 결실을 거뒀다. 서면 인터뷰를 통해 만난 그는 “생물학과 과학, 인류의 사상과 학문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

Q :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젊었을 때 인생의 의미와 올바른 삶에 대해 고민하던 중 다윈 진화론을 만났다. 다윈의 주장은 충격적이었고 ‘생물은 우연히 만들어졌는가?’라는 의문을 남겼다. 이 의문을 해결하지 않고는 내 인생에 대한 답을 찾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다윈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었고, 부족한 지식과 사색을 채워 언젠가 ‘우연이 아니다’라는 걸 밝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 출간까지 30년 걸렸다.
“40대에 집필을 결심했지만, 직장과 사업 실패 등으로 시작이 미뤄졌다. 60살이 넘어서야 도전을 시작했으며, 노후 준비를 미루고 생계 위협을 견디며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시선과 스스로의 의구심을 극복해야 했다. 진리를 향해 나아가고, 잘못된 진화론을 바로잡는 일이 중요하다는 믿음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Q : ‘생명시스템의 불변성’은 무엇을 말하는가.
“기본 논리는 ‘생명시스템은 자연규칙 프로그램’이므로 자연규칙의 불변성에 따라 불변한다는 것이다. 생명활동은 생명시스템의 작동으로 일어나며, 물질의 이동은 물리규칙과 생명규칙에 의해 지배된다. 따라서 모든 생명시스템(광합성, 세포호흡 등)은 불변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 설명돼 있다.”

Q : ‘생명시스템의 불변성’ 발견의 의미와 영향은.
“뉴턴의 중력 발견이 물리학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왔듯이, 생명시스템의 불변성 발견은 생물학·과학·철학·종교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생물의 정의가 가능해지고, 불변성을 알게 되며, 생명의 기원이 밝혀지고, 창조론은 근거를 갖게 된다. 다윈 진화론의 변이와 자연선택 주장은 생명시스템의 불변성 때문에 불가능하며, 따라서 다윈 진화론은 붕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Q : 책을 접할 독자에게 한 말씀.
“사람들은 누구나 ‘정말 잘살아 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정말 잘사는 방법을 찾았느냐는 답을 찾기 위해 평생을 수도하는 사람도 있다. 쉽게 찾은 답은 정답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 정답은 돈, 건강, 목숨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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