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출근시간 지하철에서 40㎝ 뱀 출몰…승객 전원 대피 소동
정시내 2024. 6. 18. 01:30
홍콩에서 17일 출근시간 지하철 객차에 길이 40㎝의 뱀이 출몰해 승객 전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성도일보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37분께 홍콩 지하철 아일랜드 라인 열차의 객차 안에서 길이 40㎝ 뱀이 기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지하철 당국은 최대 환승역인 애드머럴티 역에서 해당 열차 승객 전원을 하차시키고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했다.
지하철 당국이 뱀 포획 전문가를 불러오면서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홍콩 샤틴 신도시 플라자에 위치한 MCL 시네마에서 길이 30㎝ 비단뱀이 4D 상영관에서 실종돼 해당 극장이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HK01이 보도했다.
당시 16세 소년이 들고 왔던 해당 뱀을 잃어버리면서 극장은 몇시간 동안 폐쇄됐다. 관객들에게는 환불이 이뤄졌다.
이후 해당 소년은 경찰, 어머니와 함께 현장에서 뱀을 찾아 수거해갔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9억으론 아들 집 못 사줘” 반포맘이 노리는 7월의 대박 [강남엄마 투자법②] | 중앙일보
- 황보라 "흉기로 쑤시는 느낌"…의료파업에 큰일 날 뻔, 무슨일 | 중앙일보
- 2만원이면 논문 껌이다…PPT도 1분만에 만드는 'AI 조교' | 중앙일보
- 박세리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직접 설계한 '나혼산' 그 건물 | 중앙일보
- 15층 계단 오르다 기절할 뻔…그 아파트는 '노인 감옥' 됐다, 왜 | 중앙일보
- 남성진, 故남일우 떠올리며 눈물…"몸무게 38㎏까지 빠지셨다" | 중앙일보
- 법사위원장까지 판사 공격 가세…'이재명 로펌' 된 법사위 | 중앙일보
- 이승기, 94억 주고 187평 땅 샀다…'서울 부촌' 소문난 이 동네 | 중앙일보
- 中서 퇴근하다가 참변…냉동트럭 화물칸 탄 여성 8명 질식사 | 중앙일보
- 대통령 아들까지 가담했다…축구 팬들 난투극에 독일 비상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