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 명예 홍보대사에 축구선수 이재성

이종길 2024. 6. 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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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을 경주 월성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전했다.

신라 왕궁인 월성은 5세기 초반 완공됐다고 알려진 긴 반달 모양의 테뫼식(산봉우리를 중심으로 성벽을 두른) 토성이다.

연구소는 월성 일대를 재조사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이재성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성은 이날 위촉식에서 '재성'이 새겨진 기와 등 월성 일대에서 발굴한 유물과 조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사인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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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의 또 다른 이름 '재성(在城)' 인연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을 경주 월성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전했다.

신라 왕궁인 월성은 5세기 초반 완공됐다고 알려진 긴 반달 모양의 테뫼식(산봉우리를 중심으로 성벽을 두른) 토성이다. 신라가 멸망하는 시기까지 사용돼 신라의 성장과 번영, 멸망기의 모습을 모두 보여준다고 평가된다.

연구소는 월성 일대를 재조사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이재성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월성의 또 다른 이름은 '재성(在城)'이다.

이재성은 2014년 전북현대모터스에서 프로축구에 데뷔했다. 2015년 'K리그 영플레이어상(2015)', 2017년 '최우수선수상(MVP) 등을 수상하며 선전해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이재성은 이날 위촉식에서 '재성'이 새겨진 기와 등 월성 일대에서 발굴한 유물과 조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사인회에 참여했다. 연구소는 다음 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촉식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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